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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극] 천지비
    다인탁 로그 백업 2024. 5. 24. 15:06
    COC 7th fanmade senario
    진정한 신이다 라고 칭송 받으며수많은 신도를 양성했던만신 天地否 가 돌아가셨다.
    Written byBIRAN
    KP척살
    PC김태희 잠낙연 강단형 강요명 금창조 소아연 이 린 주 영
    Date2024. 05. 11
    ───────  ───────
    초효
    사람이 없는 자동차가 달려도
    화정 이주계획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이 나타나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의지하려는 대상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최근 모여들고 있는 지혜의 아버지라는 종교 교단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기독교 계열의 교단인 지혜의 아버지는
    특이하게도 지혜의 천사인 라지엘의 말씀을 전파한다며
    다소 진부하지만 지식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라고 주장하는 교단입니다.
    그들은 교주인 산지박이라는 자가
    라지엘의 계시를 바독 썼다는 예언서를 이번 공개 강연회에서 강연한다고 홍보하고 있네요.
    공개 강연회는 강남에 있는 한 빌딩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기존의 신도들일 수도
    혹은 입회 희망자거나
    단순히 흥밋거리로 온 사람일 수 있겠네요.
    어떤 이유에서든 공개 강연회에 모인 우리들,
    눈 앞에 로비가 보입니다.
    로비에는 리셉션과 대형 스크린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잠낙연:뭐 이런 걸 보겠다고 사람들이 이렇게 모였담... (중얼거리다 사람들을 곁눈질하다 다가간다.)
    금창조:(모여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확인하며 돌아다닌다)
    김태희:(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혹여나 아는 사람이 있나...)
    강단형:(눈에 띄지 않게 모인 이들을 살핀다. 그러니까 이 곳에 오게 된 이유란 이 중에 용의자가 있다는 뜻이었다.)
    강요명:(내가 잘못 들어왔나... 휴대폰의 문자와 홍보 포스터를 번갈아 쳐다본다.)
    이 린:(안경과 앞머리로 시선을 숨긴 채 주변을 지그시 살핍니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찾아왔다기엔 조금 많이 조심스러운 모습.)
    김태희:...... 다들 여기에 강연 들으러 온 건가?
    잠낙연:(한눈에 보기에도 의심스러운 인상에 가만 당신을 살핀다.) ... 대충 비슷하지? 그쪽은 강연 들으러 왔나.
    강단형:(아니 저 수상한 착장 뭐야? 물음이 들었으니 자연스럽게 답하며 낌) 예에, 여기 맞죠?
    강요명:여기 강연 주제가… (아무리 봐도 주식이나 금융 쪽은 아닌 것 같은데. 일단 주영 끌고 가장자리에 자리잡는다.)
    김태희:들은 대로 찾아왔으면 여기가 맞지 않을까 싶네. 아니면 저기한테 물어보든가. (손가락으로 리셉션을 가리키곤.)
    강단형:아아~ 예~ 고맙습니다~ (다소 건성으로 답하고 리셉션 앞으로 다가간다. 이쯤 팜플렛이라도 있겠지.)
    주영:(사람 많은 곳에서 비껴 서 있다가 얼결에 끌려간다. 끌려간다기보다는... 같이 걷는다.)
    리셉션을 보면 안내원이 있습니다.
    잠낙연:그쪽은 여기 직원... 비슷한 신분인가? (태희를 한 번 더 곁눈질하다 리셉션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말을 걸어 본다면 교단에 대해서나 이번 강연회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겠네요.
    강단형:(툭툭 테이블 두드리고) 여기 팜플렛 어딨어요?
    안내원:아, 팜플렛 말씀하시는 거죠? 여깄습니다. (책자 한 부를 건넨다.) 오늘은 이 으로 강의를 하십니다. 돈은 안 주셔도 괜찮으니 편하게 들고 가세요.
    잠낙연:(건네주는 책자를 힐끔 보고는 안내원에게 도로 고개를 돌린다.) 저기, 말씀 좀 묻겠습니다. 여기 뭐... 뭐 하는 곳입니까? 강연을 한다고 들었는데.
    강단형:에이, 공개 강연회인데 책은 공짜로 줘야죠~ (너스레 떨며 받아든다.)
    이 린:(주위 인파에 슬쩍 섞여 책자 한 부 받아갑니다. 구석에서 펼쳐보려는 듯..)
    강단형:(받은 책자 팔락이며 곁에 서 낙연이 하는 대화에 귀 기울인다.)
    강요명:감사합니다. (자연스레 하나 건져온다. 파라락 대강 훑어보는 듯.)
    안내원:이 강의는 지혜의 아버지에 대해 더욱 알아갈 수 있는 강연이기도 하죠.
    주영:팜플렛이 뭐라고 해? (태평하게 팜플렛 읽는 요명 어깨에 팔을 턱 걸쳤다.)
    잠낙연:지혜의 아버지... (작게 되뇌이다) 그... 이 강연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한데. 다들 그의 신도들인가?
    강단형:팜플렛이 뭔 말을 해? (혼잣말하며 영명 선 곳 흘끔 보다 눈 커짐)
    잠낙연:그, 지혜의 아버지... 가 뭐 하는 분입니까?
    안내원:하하, 신도들이라. 어떻게 보면 그 말이 맞은 걸 수도 있겠군요. 저희는 지식이 세상을 구한다는 신념하에 산지박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천사 라지엘 님의 계시를 받아 창설된 종교이니까요.
    산지박 교주님 말씀하신 건가요? 산지박 교주님꼐서는 모든 지식의 대변자이십니다.
    강요명:분명 자산관련 강연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교회강연 같은건가 봅니다. (익숙한 듯 책에서 눈은 떨어지지 않는다.)
    주영:(방금 강단형 목소리 들린 거 아닌가? 무시해본다.) 지식의 대변자니, 교회니... 영 수상한데.
    책을 아무리 읽어봤자 교리나 산지박의 어록이 적혀 있습니다.
    강단형:(여전히 가는 눈 뜨고 유심히 보는데... 사람 많아서 확신이 안 섬)
    (안내원의 설명도 좀처럼 귀에 안 들어오고... 대형 스크린이나 쳐다본다.)
    이 린:(뭐지? 다들 아는 사이인가..? 책자 위로 슬쩍 주변을 훑어봅니다.)
    김태희:(저 사람들 대체 뭐 하는 거지?)
    금창조:이봐, 아버지고 교주고 그런 건 다 됐는데, 참석자 명단은 따로 작성하는 게 없나?
    소아연:(이게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괜한 팜플렛만 뒤적뒤적)
    대형 스크린을 보면
    교주 산지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오디가 열린 뽕나무가지를 든 여신상을 배경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그는 오직 자식에게 물고기를 낚아주지 말고 물고기를 낚는 법을 알려줘야 세상에서 살아 남게 할 수 있다며
    지식은 모든 이들을 구한다고 말합니다.
    강요명:뭘까요? 말로만 듣던 사이비? (주영에게 속닥인다.) (곧 주변을 슥 둘러보다 가늘게 뜬 눈과 시선 스친다.) 어, 단형 씨다. (그 스크린을 보는 시선을 따라간다.)
    강단형:영상은 그럴싸하게 만들어놨네.
    (인기척이 느껴지자 뒤 돈다. 낯 익은 인영에 손 흔들어보인다.)
    주영:데이트라며. (마찬가지로 속삭였다.)
    강단형이 여기 왜 있어. (마지못해 돌아봤다.)
    잠낙연:영상 한 번 기묘하군. (혀를 쯧 찬다.) 물고기를 낚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되뇌인다. 듣기로는 크게 문제가 있는 말은 아닌데...)
    이 린:(뭐야? 요즘 연인들은 이런데서 데이트를 하나.. 힐끔..)
    잠낙연:(데이트를 강연장에서... 슬금슬금 멀어진다...)
    요즘 젊은 것들은... (안 젊나? 주영 얼굴 힐끔)
    김태희:(뭔가 데이트 소리가 크게 들린 거 같았는데, 뭔 데이트를 이런 데로 와.)
    강단형:(주워듣고) 뭔 소리야? 어느 정신 나간 놈이 이런데 데이트 하러 온다고.
    이 린:(정신 나간 놈.. 접수. 슬쩍 자리를 더 멀리 옮깁니다..)
    강요명:아, 아니… 그건 강연 보고 나서. (긁적) 잘 못 온 건 아닌 것 같은데, 친구놈이 잘못 가르쳐 줬나봐요. (단형에게 손 흔들) 단형씨는 왜 이런 곳에 계시지.
    강단형:어, 이번에 개종 좀 하려고요.
    요즘 일이 좀 안풀리더라고.
    (당연히 헛소리고 곁에 선 사람 봄) 얘가 친구예요?
    잠낙연:(흥미진진...)
    주영:끝나고 나 좀 봐.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잡아넣게.
    강단형:이야~ 꼴이 왜 이래? 병자가 따로 없네!
    잠낙연:(데이트라며)
    김태희:(잡아넣는다니, 범죄집단인가.)
    이 린:(뭐지? 국회랑 비슷한 분위기가.. 싸우나?)
    잠낙연:소란 피워서 좋을 게 없을 텐데... (중얼...)
    강요명:(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 작게 대변해줬다.)
    잠낙연:(그러다가 인신매매당한다고 속으로만 생각한다.)
    주영:(내 편은 안 들어주고? 억장...)
    이 린:(아니다..국회와는 다른 느낌이… 이건.. 치정싸움인가.)
    잠낙연:(아침드라마...)
    소아연:(저쪽은 참 시끄럽게 이야기하네...)
    강단형:하여간에 요명씨도 일 하러 온거지? (아무튼 오랜만에 만난 이들이니 반가운 건 사실이다. 씩 웃는다!)
    강요명:(…지만 사이비면 잡아넣어야 겠죠, 아무래도. 주변 시선 의식해서 작게 덧붙인다.)
    강단형:(어쩐지 주변에 사람이 많아진 것도 같은데? 많은 사람들 둘러본다.)
    강요명:아뇨, 오늘은 개인 사정으로. (같이 둘러본다.)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뚫고 지나가다 보면 누군가 여러분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잠낙연:... 누구야?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몸을 돌린다.)
    강요명:오, 뭔가 시작하나. (시선을 준다.)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면 웬 사람이... 구석에서 부르고 있네요.
    강단형:그래? (핸드폰 몇 번 두드리더니 화질 나쁜 몽타주를 요명에게 보여준다.)
    이렇게 생긴 놈 보면 바로 연락 주시고...
    강요명:일하는 중이셨네. 알겠습니다.
    강단형:(어깨 툭 치고 들리는 부름에 따라 슬쩍 따라가봄)
    응하든, 응하지 않든 그 사람은 여러분들에게 다가와 친한 척을 합니다.
    주영:데이트라니까... (하여튼 방해는. 손끝으로 눈가 문질렀다.)
    그 사람은 자신의 이름은 지뢰복이며
    기자라고 합니다.
    잠낙연:수법 똑같구만... (자신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중얼거리고는.) ... 지뢰복? 기자라고?
    이 린:(기자라고? 빤히..)
    오늘 소문의 강연회를 취재하러 왔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기자라서 꺼려하는 것 같다며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강연 내용을 대신 취재해 줄 수 있냐고 말이죠.
    강단형:그거 직무유기 아녜요?
    김태희:(취재라고? 직접 들어가서 하면 안 되나.)
    잠낙연:기자 이름이 돌아올 복이라니 기묘하군. 대리 취재라니, 그런 식으로 기사를 내도 괜찮은가?
    강단형:(다가가기 귀찮으니까 지나가던 사람한테 떠넘기는거지?!)
    소아연:기자 아닌 척 하고 취재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미심쩍...)
    강단형:엥? 니가 왜 여깄어?
    지뢰복은 억지로 저희 손에 취재노트를 손에 쥐어주며
    취재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 린:(뭐야이거? 부탁도 아니고…) 저희가 뭐..이런 사이라도 되는 것 같나요? (빤..)
    금창조:멍청한건가, 처음보는 사람을 위해서 이런 걸 해줄리가 없잖아.
    소아연:단형은 왜 여기 계세요? (손에 노트 한 번 단형 한 번) ... 사이비세요?
    강단형:겠냐!?
    (노트 휙 뺏어듬) 그걸 왜 받아주고 앉아있어?
    강요명:20년간 수련했다니 대단한데요?
    김태희:첫째, 기존의 종교에서 영향을 받은 곳이 있는지... 둘째, 독자종교체계라 한다면 수련 방식이나 모시는 신이 있는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교주님처럼 20년간 수련을 해야 하는가... 이걸 왜.
    강단형:(오 나레이션 좋은데~)
    잠낙연:(발음 좋네...)
    이 린:(앵커하면 좋겠는데..)
    주영:20년 수련? (넉살맞은 웃음.) 구린내가 나긴 나네. 하기야 괜히 취재 왔겠어.
    김태희:(뭔 이상한 세 명이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다.)
    잠낙연:(졸지에 이상해지다...)
    강단형:20년간 착취해 먹겠다 이 소리지. 뻔하기 짝이 없네!
    강요명:뭔가 멋있긴 한데 전 이십년간 수련할 자신이 없네요.
    김태희:그래서, 다들 이거 취재하러 갈 건가?
    강단형:가시게? (놀랍다는 표정으로 본다.)
    잠낙연:... 안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니...
    아무튼, 참고는 해 두지.
    소아연:궁금한 것도 사실인데. (고민)
    금창조:왜 해야하는지 부터가 이해가 안되는데.
    이 린:질문 자체야 궁금할만한 내용이긴한데.. 굳이 초면인 사이에대답을 꼬박꼬박 알려줄 이유는 없어보여서.
    김태희:지혜의 아버지... 이 미친 사이비 집단을 조사하러 온 건 아닌가?
    잠낙연:정말 조사하러 왔다 해도 그걸 공공연하게 말하지는 않겠지.
    그나저나 초면 아닌가? 그걸 왜 물어?
    강단형:(때마침 업무 핸드폰에서 울리는 알림에 내용을 확인한다. 도로 주머니에 쑤셔넣고 모인 이들에게 답한다.)
    강요명:머릿수 채워달라고 오긴 했는데… 돈 얘기보단 흥미롭네요. 이상하면 개인적으로 좀 수사해보면 되겠어요. (어떠냐며 주영에게 묻는다.)
    강단형:어, 가실 거면 같이 가죠.
    김태희:만약 조사하러 왔다면 나도 목적은 같다 얘기하려 했지.
    강단형:(어쩐지 수상하게 입었더라니 사이비군... 생각한다.) 그거 잘됐네!
    주영:(잠시간 침음하다 흘러내린 머리를 대충 쓸어넘기며 대꾸했다.) 으음...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지.
    잠낙연:... 그래? 솔직히 믿기지는 않는다만... (사이비군. 생각한다.) 뭐, 원한다면 돕지.
    강요명:혹시 다 신도분 되십니까? 아닌 분도 계신 것 같고.
    잠낙연:신도? 그럴 리가.
    강단형:에~이, 부끄러워 하시네.
    신도끼리 그러지 말고 편히 얘기 하시죠!
    김태희:(걍 미친 척 사이비인 척 포교해야 하나.)
    주영:(강단형 발 밟음.)
    이 린:…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한 번 와본 것 뿐입니다. (신도라는 오해는 많이 사양하고 싶은 듯..)
    잠낙연:(아 내가? 미친 놈 보듯 보다 시선을 거둔다...)
    강단형:(소아연 끌고 뭐라 말 하려다 발 밟히고) 아이 왜 지랄이야!
    소아연:(아프겠다...)
    이 린:(신도…라기엔 그냥 좀 특이한 사람 같다는 생각..)
    주영:왜 이렇게 기운이 넘쳐. 막 한가하고 그래? (이쪽은 비번이라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김태희:(다른 쪽 발도 한번 더 밟아 줬으면.)
    잠낙연:... 아무튼, 이 쪽지가 강연에 대한 정보는 되겠군.
    강단형:얼씨구? 그러냐?
    나온김에 같이 일하지 그래? (놀림투)
    (아연이 뒷목 잡고 끌어당긴다. 으름장!) 아무튼 넌 혼자 다니지 말고 나랑 있어!
    강요명:워라밸 모르십니까? (단칼에 자른다. 취재 흥미와는 별개다.)
    이효
    어찌됐든 지뢰복의 의뢰를 강제적으로 승낙을 하고나니
    안내원이 방송을 합니다.
    아아, 공개 강연회에 참석하신 분들께 안내 말씀을 드립니다. 곧 강연이 시작되니 아직 입장하지 않으신 분들은을 소지하시고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늦기 전에 입장을 해야겠습니다.
    강단형:시작한다네. 워라밸 지키러 가자. (옆구리에 끼고 온 책 듬)
    김태희:(책을 펄럭이며 강연 들으러...)
    잠낙연:(데스크에서 책 슬쩍 들고 강연장으로 들어간다.)
    소아연:혼자도 잘 다닐 수 있었는데. (단형 한 번 째려보고 후다닥 들어가기)
    강단형:뭘 봐? (쫓아감)
    이 린:(다시 한 번 인파 틈에 낑겨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강연장에 입장하고 자리에 착석하니,
    박수 갈채와 함께 한 사람이 입장합니다.
    바로, 교주 산지박입니다.
    강요명:(일단 박수침)
    잠낙연:(팔짱 끼고 꼬나본다.)
    강단형:(불만있나본데? 꼬나보는 표정 유심히 봐둠)
    주변은 박수를 치지 않는 몇몇 사람을 힐끗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 린:(시선이 꽂히자 작게 박수 침..)
    소아연:(응? 눈치보고 박수치기...)
    강요명:(빨리 박수 쳐요! 주영 툭 건드린다.)
    잠낙연:(가지가지한다... 두어 번 대충 손뼉을 친다.)
    주영:(느긋이 서 있다가 옆구리 찔린 뒤 건성으로 박수쳤다. 그래, 그래.)
    강단형:(오버스러울 정도로 박수 쳤다.)
    오버스럽게 박수를 치고, 눈치를 보며 박수를 치니 겨우 시선들이 거두어 집니다.
    우리가 들고 온 이 바로 오늘의 강의 교재입니다.
    제목은 貫魚以宮人寵不利 (관어이구인총무불리 : 물고기를 꿴 듯 하니 불리할 것이 없다)입니다.
    강요명:
    자료조사
    기준치:45/22/9
    굴림:74
    판정결과:실패
    이 린: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79
    판정결과:실패
    주영:
    자료조사
    기준치:65/32/13
    굴림:82
    판정결과:실패
    강단형:
    자료조사
    기준치:20/10/4
    굴림:65
    판정결과:실패
    잠낙연: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44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요명:한자…어렵네요.
    김태희:
    자료조사
    기준치:50/25/10
    굴림:79
    판정결과:실패
    소아연: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56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단형:뭐라 써있는 거야?
    김태희:(아, 눈이 침침하네.)
    금창조:
    자료조사
    기준치:60/30/12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 린:(안경이 안보이나..뽀득뽀득 닦기..)
    책을 읽어보면...
    무릇 모든 사물은 반드시 먼저 썩고 나중에 벌레가생기는 것처럼 사람도 먼저 의심하고 나서야 후에모여든다. 이에 깨달음이 부족한 소인들은 의심부터하여 일을 그르친다 이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 군자의도리이다.
    라는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소아연:(뭔소리야?)
    주영:(차라리 영어로도 좀 써주지... 낮게 혀 찼다.)
    잠낙연:(뭔 X소리람.)
    강단형:뭔 뜻인지 알겠어? (아연곰 침)
    이 린:그러니까 결론이… 덮어두고 믿으라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지? (중얼..책자 빤히…)
    소아연:어... 단형 보고 벌레래요.
    강단형:뭐?! (순간 목소리 개커짐)
    (주변 눈치 보고 소아연 볼 꽈악 꼬집는다.)
    주영:큭... (입 틀어막고 실소했다.)
    잠낙연:(어어 볼 터진다)
    산지박은 매우 열정적으로 강연을 하다
    강요명:음… 모의고사 고전 시가 같네요.
    소리가 난 쪽으로 눈짓을 합니다.
    이 린:(움찔.. 한 십년 전 안좋은 추억이 떠오릅니다..)
    금창조:자기들이 군자니까 다른 이들을 깨닫게 해 사이비로 만들겠다는 뭐... 그런건가.
    잠낙연:조용히 하지... (작게 속삭이고 팔로 툭툭 친다.)
    강연 중엔 조용히 해야겠죠.
    강단형:(슬쩍 뒤 돌아본다. 이러면 내 뒤에 있는 사람이 의심받기 마련이다.)
    산지박의 강연에는 책에 없는 내용도 나옵니다.
    강요명:아 단형씨 목소리 너무 커 (약간 곁에서 멀어진다.)
    잠낙연:(선민의식 한번 죽여주네.)
    그 주된 내용은
    주영:(누가 봐도 너야.)
    소아연:(단형 쳐다보기)
    잠낙연:(단형 힐끔 보기)
    이 린:(왜 뒤돌아본거지? 빤히…)
    산지박:인간들은 모두 무지한 존재입니다. 이 세상은 위대한 단 하나의 지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잠낙연:(뭔 X소리지?)
    산지박:우리는 그 위대한 지식에 순응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만 무지한 인간들이 알을 깨고 진정한 위대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어서 알을 깨고 나와 이 위대한 지식들을 보십시오. 눈을 떠 보십시오!
    강요명:뭐야 데미안인가 봐요. (속삭인다.)
    주영:눈을 뜨란다. (왠지 웃기다.)
    잠낙연:(지가 아브락사스야?)
     ◈ 이성 판정 ◈ 
    강요명:사회적 약자 배려가 없네요.
    강단형: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주영: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6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 린:
    SAN Roll
    기준치:80/40/16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잠낙연:
    SAN Roll
    기준치:45/22/9
    굴림:48
    판정결과:실패
    산지박:
    금창조: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2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요명: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소아연: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뭔 이상한 사람이 껴있던 거 같았네요.
    강단형:저 사람 교주랑 닮지 않았냐?
    김태희: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59
    판정결과:실패
    잠낙연, 김태희 이성 3 감소
    산지박:자, 그럼 지금부터 질문을 받도록 하죠.
    강연이 끝났는지, 산지박은 질문 시간을 줍니다.
    김태희:(손을 들어.) 여기 질문 하나 하도록 하죠, 기존의 종교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있습니까?
    산지박:없습니다. 우리 지혜의 아버지는 독자적인 종교입니다.
    잠낙연:질문 있습니다. (손을 한 번 똑바로 들고는 느슨하게 내린다.) 지혜의 아버지가 독자종교체계라 하면, 특정한 수련 방식이나 모시는 신이 있습니까?
    산지박:수련 방식이라, ... 저희는 지식을 깨치는 수련을 합니다. 신을 모시는 것이 아니라 지식 그 자체를 모시고 있습니다.
    강단형:(손 든다. 지목받자 힐끔힐끔 컨닝하며 묻는다.)
    잠낙연:지식을 깨치는 수련... 그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집니까?
    산지박:그 수련은 지식을 스스로 깨우치는 수밖에 없습니다.
    김태희:깨달음을 얻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교주...(님)처럼 20년 간 수련을 해야 하는 건가?
    산지박:그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변을 드릴 수 있겠군요. 지식을 깨우치는 데에 기간이 뭔들 중요하갰습니까.
    강요명:아무튼 자기주도 학습을 최대 이십년 간 하란 말이네요. 무책임하다. (작게 딴지건다.)
    소아연:(진짜 사이비같다.)
    잠낙연:(언제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더니... 말만 번지르르하군. 도로 팔짱을 끼고 시선을 돌린다.)
    산지박: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다면 여기서 강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산지박에게 더 질문을 하려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몰려들어 밀려납니다.
    사람들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밀려나 밖으로 나오니 지뢰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뢰복에게 취재 노트 토대로 조사한 내용을 얘기하자,
    지뢰복은 이미 그 내용을 알고 있다는 태도로 말합니다.
    그러고는 자신이 살 테니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말합니다.
    강단형:(인원수 세더니) 이건 회식 수준인데
    기자 월급으로 감당 돼요?
    김태희:(뭔가 급하게 떠나는 것 같지 않나.)
    강요명:아, 헌금을 내야하는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주영을 챙긴다.) 밥까지…?
    소아연: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돼요?
    금창조:돈 거하게 깨지겠네.
    강단형:비싼거 사달라고 해!
    주영:(챙겨진다.) 아, 식당 예약해놨는데. (살짝 찡그렸다.)
    소아연:비싼거 많이 먹어도 돼요?!
    강요명:이거 업무 연장입니다.
    잠낙연:(아연 힐끔... 돈 많이 깨지겠네.)
    강단형:예에?! 뷔페를 쏘시겠다고요!
    그럼 가야지~
    김태희:(뭔 거지들이,)
    강단형:왜 거지보듯 보고 그래?
    김태희:아, 거지가 아니었네. 순간 거진줄.
    강단형:참~내, 이 얼굴로 길바닥에 앉겠어?
    강요명:저래뵈도 공무원이긴 하죠.
    강단형:가자가자! (아무튼 전진)
    거지, 아니 여러분들을 이끌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이 린:(거지? 빤히… 빤히.)
    잠낙연:(지금 우리보고 거지라고?)
    (하지만 총총 따라간다...)
    아쉽게도 뷔페는 아니지만 적당한 식당이네요.
    이 린:(공짜밥.. 그냥 하루 거지 하기로 하고 따라감..)
    소아연:밥 사주면 다 착한 사람이랬어요.
    강단형:누가 그래? (꿍!)
    어찌됐든 밥을 먹으러 가면 지뢰복은 여러분들에게 교단에 들어갈 것이냐고 물어봅니다.
    소아연:(머리 문질) 왜요? 또 들어가면 뭔가 부탁하려고요?
    금창조:기자라더니, 질문이 많네.
    잠낙연:들어간다면 신도로서는 아니겠지만... 왜 묻지. 잠입 취재라도 시도하려 그러나?
    지뢰복:교단에 들어가 지혜의 아버지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영:수지가 안 맞잖아, 뭐 현찰이라도 꽂아 주면서 말을 하던가... (경찰답지 못한 발언.)
    이 린:직접 좀 하지.. (힐끗… 중얼…)
    강단형:이거이거... 개수작 같은데? (의심의 눈초리)
    지뢰복:(밥까지 얻어 먹으면서 말이 참 많네.)
    강요명:신도가 될거냐고 묻는거면 아니요? 공부할게 많아서요. 수사 요청이면 뭐...
    강단형:밥 한 끼 얼마나 한다고.
    (호출벨 띵동!) 여기 소주 다섯 병이요!
    강요명:(어떤 경찰이 그렇게 말해요)(주영 꾹 찌름)
    이 린:(밥 한 끼도 안사주고 날로먹을 생각이었나? 조용히 공기밥 추가합니다.)
    주영:(아야...)
    강단형:어. 밥 두 공기 더 추가요!
    잠낙연:... 단순 취재면 모르겠는데, 사이비 아닌가? 안전하게 발 뺄 수 있는 게 맞나?
    소아연:일하러 온거라면서 술 이렇게 마셔도 돼요?
    금창조:글쎄, 한 번 잡힌 이래로 탈출한 사람은 못본 거 같네.
    잠낙연:(호출벨 눌러 전갱이구이 하나 시킨다.)
    김태희:(젓가락으로 밥만 뒤적인다.)
    이 린:한 번 잡힌 이래로? (힐끔… 한 번 잡힌 것 까지는 본건가..)
    강단형:어어, 일 할땐 하더라도 영양제는 챙겨야지!
    (한번 잡힌 이래로? 쳐다봄)
    잠낙연:내 말이... ... 음?
    지뢰복:하하, 어찌됐든 교단에 들어가시는 거죠?
    잠낙연:은근슬쩍 밀어넣네?
    금창조:(뭘 봐) 누가 들어간다는 거야
    잠낙연:이런 수법은 어디서 배워가지고. (전갱이 냠)
    이 린:(조용히 붐업..누가 들어간다는거지.)
    강단형:돈 꽂아주려면 저 아저씨(주영 턱짓)한테 꽂아줘요, 잡아넣을 구실로 쓰게.
    주영:(태연하게 단형이 시킨 소주 한 잔 마시고) 레스토랑 위약금은 네가 무는 거다.
    소아연:저도 전갱이 한 입만요. (쳐다보기)
    강단형:네 데이트 자금을 내가 왜 대줘? (어처구니 없어 꼬라봄;)
    강요명:사이 참 좋으십니다..
    잠낙연:... 잠입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 저세상 가서 만날 사람도 있으니. (전갱이 우물...)
    이 린:(되게 할아버지 같다는 생각을 하며 전갱이 물끄러미..)
    잠낙연:먹으려고? (전갱이 내밀다)
    (먹던 거 아니고 새 거)
    강단형:이야~ 맛있겠네! (태연하게 껴서 한입 함)
    이 린:..감사..합니다..? (일단 주니까 받아먹기…)
    금창조:(전갱이를 얼마나 시킨거야...)
    잠낙연:(음) (전갱이분신술)
    강요명:근데 이거 불법인거 아시죠. 왜 부탁하는 겁니까? 주변에 피해자라도 계신 겁니까?
    주영:내가 들어간다고 쳐... ...
    그동안 당신은 뭐 하는데?
    지뢰복:들어가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잠낙연:(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잖아. 빤히...)
    금창조:당신은 뭘 하냐고 물은 거 같은데... 피하네?
    이 린:취재는 하고싶은데 위험은 감수하기 싫다… 뭐 그런건가? (별로네..하며 흘겨봅니다.)
    강요명:(아니면 이게 새로운 포교방식인가?!)
    강단형:(개허술한데?)
    주영:도움이고 자시고... 하하. 재밌는 사람이네...
    잠낙연:(처음부터 수상했어. 들어가려던 마음이 점점 바뀌는 걸 느낀다...)
    지뢰복:제가 무얼 하든, ... 그거에 대한 건 답변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강단형:아니아니, 아저씨 너무 수상하잖아~
    금창조:내어줄 정보도 없이 원하는 것만 많고, 양심이 참 대단해?
    강단형:우리가 기자 일도 대신 해줬는데.
    부탁에 부탁을 또 할 거야?
    그건 아니지~
    잠낙연:신뢰가 없는 채 신변이 위험할 수도 있는 곳에 들어가라고?
    강요명:위험할까요? 혼자라면 잠시 보고오는 것 정도는… (나 경찰인데.)
    강단형:사이비가 왜 사이비겠어? (경악하며 본다.)
    지뢰복:보아하니... 인원이 8명인데 그거 하나 못하겠습니까?
    잠낙연:잠시 보고 오는 게 될 리가 없어. ... 심지어 규모가 가장 컸던 사이비라고.
    주영:괜찮겠어? 잡혀서 20년 수련할지도 모르는데. (손등으로 입 닦았다.)
    잠낙연:우리는 8명이지만 저쪽은 몇 명일지 어떻게 알아?
    금창조:당신까지 끼면 9명일텐데도.
    강요명:공개적으로 강연도 하고… (낙관하다 20년수련설에 저어한다.) 음… 그건 싫네요….
    지뢰복:그래서 못하시겠다는 뜻입니까?
    잠낙연:그쪽이 같이 안 간다면?
    금창조:부탁하는 주제에 말을 재밌게 하네.
    잠낙연:내 입장에선 여기 말고도 조사해야 할 곳은 많아.
    강단형:(눈썹 슬쩍 치든다. 다시 호출벨 누르고) 여기 전갱이 구이랑 소주 10개씩 더 주세요!
    오늘 장사 잘~ 된다~
    잠낙연:(홍어도 시킨다.)
    이 린:(다들 주문하는 틈을 타 콘치즈 긁어먹기..)
    강단형:예에, 이걸론 어렵겠는데요 선생님.
    그러게 뷔페 가자니까!
    내 말 듣지 그랬어?
    지뢰복:뭐, 어쩔 수 없네요. 큰 기대를 하고 당신들께 부탁을 했거만.
    강요명:싸우시는건 아니죠? …음, 다들 일상생활도 있으실 거고. 부담스러운 분들이 계실겁니다. 이유라도 듣고싶네요.
    잠낙연:본 지 얼마나 됐다고 기대를 해?
    최소한 당신 부탁을 선뜻 들어줄 수 있게 정보라도 좀 줬어야지.
     ◈ 이성 판정 ◈ 
    주영: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금창조: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단형: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53
    판정결과:보통 성공
    소아연: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잠낙연:
    SAN Roll
    기준치:42/21/8
    굴림:45
    판정결과:실패
    이 린:
    SAN Roll
    기준치:80/40/16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강요명: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85
    판정결과:실패
    어떠한 이유든 여러분들이 교단에 들어간다고 얘기하니
    지뢰복은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함께 할 수 있겠다며 좋아합니다.
    삼효
    공개 강연회로부터 며칠이 지난 시점입니다.
    여러분에게 교단에서 문자 한 통이 옵니다.
    척살 .. (GM):지혜의 아버지에서 3일 뒤 입교인들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오니, 적극적인 참석 부탁드립니다. ※ 토요일, 일요일 양일 모두 참가PM 21:36
    문자 내용을 보니 입교인들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날짜는 3일 뒤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 모두 참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뢰복:교육에 참석하십니까? PM 21:37
    지뢰복입니다.
    지뢰복은 여러분들에게 교육에 가냐고 묻습니다.
    김태희:(미친, 어떻게 알고 문자 보낸 거야? 스토커인가.)
    잠낙연:내게 선택권이 있나. (문자 한 번 힐끔 보고는 답장 없이 핸드폰을 던져둔다.)
    강요명:(하필 주말이냐고 묻고싶군. 아무튼 긍정을 담은 회신을 보낸다.)
    이 린:(찬찬히 문자 읽어보고는 작게 한숨 내쉬며 참석하냐는 문자에 체크마크 남깁니다. 답장만큼은 하고싶지 않다는 의지..)
    강단형:(소아연 방문 벌컥 열고 들어간다. 몇 분 간 실랑이 끝에 참석한다고 회신했다.)
    주영:(사무실 소파에 구겨진 채 익숙한 억양의 TTS 음성을 듣고... 가만 생각하다 전화를 도로 거꾸로 덮어두었다.)
    소아연:(한창 실랑이에 정신이 쏙 빠진 후 결국 참석하겠다고 답장을 보냅니다.)
    금창조:(차단한다)
    지뢰복:취재에 필요한 물건을 퀵으로 보낼테니, 그걸 가지고 교육에 참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PM 21:44
    주소는 털리지는 않았습니다.
    꼭 필요한 거라 하니 동의를 하고 주소를 불러주니
    몇 시간 뒤에 집으로 작은 상자 하나가 배달됩니다.
    상자를 열어 보면
    이상한 모양을 한...... 것이 있습니다.
     ◈ 관찰 판정 ◈ 
    금창조: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61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 린: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단형: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69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요명: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90
    판정결과:실패
    소아연: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주영: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36
    판정결과:보통 성공
    김태희:
    관찰력
    기준치:85/42/17
    굴림:4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잠낙연: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58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참을 들여다 보던 창조, 린, 단형, 아연, 주영, 태희, 낙연은 이것이 좀 오래된 머리 장신구(비녀)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지뢰복은 그건 조선시대로부터 내려오던 비녀라고 하며,
    이번 취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사용법은 때가 되면 알려줄 테니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사효
    교육일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문자에 안내 된 교육장소에 모였습니다.
    교육장소는 강연회가 열린 빌딩 윗층이었습니다.
    교육장소를 둘러보면
    그 층 대부분이 교육실입니다.
    그리고 교육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도서실이 있습니다.
    김태희:다들 안 올 줄 알았는데, 안 빼고들 왔네. (의외.)
    강단형:어. 그러는 아저씨야말로 나왔네?
    (두리번 두리번)
    김태희:(미친, 지가 더 아저씨면서.)
    잠낙연:빼고 싶었는데 뭐... 별 수 있나. (어깨 으쓱.)
    강단형:뭘 그렇게 봐? 미남 처음봐?
    금창조:웩.
    강단형:방금 누가 토했어! (음! 저 녀석도 나왔구나!)
    김태희:넌 여기 오기 잘한 거 같다.
    잠낙연:둘이 안면가는 비슷비슷해.
    (도서실로 휙 발걸음을 옮긴다.) 여기 딱 봐도 수상한 냄새가 나는데...
    강단형:그러는 선생님은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 (따라감)
    이 린:저 사람은 겁도 없이 돌아다니네.. (빤…)
    김태희:먼저 교육실 안부터 들어가지?
    강단형:(유턴함)
    잠낙연:얼추 비슷할 텐데... (어떤 검은 남성 떠올림)
    (유턴함)
    그러지.
    강요명:이렇게 막 헤집고 다녀도 됩니까? (불쑥)
    금창조:쫓아내면 나야 떙큐지.
    잠낙연:이승에서 쫓아내는 거 아닌가...
    도서실을 가려다 급휴턴하여... 교육실 안에 입장합니다.
    교육실을 둘러보면, 화이트보드책상들이 있습니다.
    주영:(책상 손으로 쓸어본다.) 학교 다닐 때 생각나네.
    잠낙연:(화이트보드에 뭔가 적힌 건 없는지 앞을 기웃거린다.) 꼴에 구색은 갖췄군...
    이 린:…무슨 교육을 하려나. (교육실을 찬찬히 둘러봅니다.)
    책상들을 둘러보면 한 곳에 스마트폰이 놓여 있습니다.
    강단형:설마 폰도 내야해?
    주영:에이.
    잠낙연:(스마트폰을 들어 이리저리 돌려 본다. 누구 거지? 잠금 방식은?)
    김태희:(겠냐.)
    강요명:그건 안되는데…
    잠낙연:요즘은 잠금화면을 어떻게 열지?
    강단형:저기 저 폰들은 뭐고 그럼?
    소아연:남의 휴대폰 맘대로 만져도 돼요?
    이 린:고등학교 이후로 핸드폰 수거는 처음인데..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만져보다...
    잠낙연:남의 신변도 맘대로 훔쳐가는 인간들인데 손 좀 대는 게 대수라고.
    띠롱
    잠낙연:(낭랑하네...)
    메시지가 온 듯 울립니다.
    메시지 내용을 보면
    네 동료와 가진 것을 나누지 말라라는 메시지가 와 있습니다.
    잠낙연:... 뭐야, 이거?
    강단형:(뒤에서 훔쳐보다) 것 참 팍팍하네.
    강요명:역시 나쁜 놈들이었구나. 말씀하시는거 보면 사이비에 데인게 있으신가 봅니다. (문자를 흘긋 낙연의 어깨 너머로 본다.)
    잠낙연:이게 교육이야? (황당한 낯...)
    뭐, 확언하기에는 심증뿐이지만...
    이 린:(힐끔…) 가진 것이라면 뭐든 나누지 말라는건가? 이들의 교리.. 비스무리한걸 생각해보면 지식을 나누지 말란걸지도.. (아무튼 도움이 되려나? 수첩에 작게 메모해둡니다.)
    강요명:나누고 살아야죠. 안그래도 팍팍한 세상인데.
    금창조:순 이기적인 새X들만 모인 집단이니까 이꼴이지.
    강단형:보낸 사람은 안 떠요?
    강요명:(욕설엔 흘긋 쳐다보지만 별말은 없다.)
    발신번호제한으로 메시지가 온 듯 합니다.
    소아연:저희가 뭘 가진 줄 알고 나누지 말라 할까요?
    잠낙연:우리한테 온 게 맞긴 한가? 누구 폰인가, 이거.
    주영:이제 좀 주식 얘기 같네. 하하...
    이 린:애초에 나눌게 있는지부터 물어보는게 예의 아닌가…
    강단형:(아연이 보고) 간식 챙겨온 거 들켰냐?
    잠낙연:네 동료, 라... 여기서 말하는 동료의 범주가 어디까지지? 교단 내에서 나누지 말라는 건가.
    김태희:대체 뭘 나누지 말라는 건지, 참...
    소아연:... 새콤달콤 밖에 안 챙겨 왔는데?!
    강단형:들키지 마. 난 하나 주고.
    이 린:(챙겨왔구나….)
    주영:(가져왔구나)
    이 린:당은 안떨어지겠네.. (중얼..)
    강요명:(맛있겠다)
    김태희:(뺏길까봐 본인이 보낸 거 아냐?)
    소아연:나누지 말라잖아요. 여기에 예외를 둘 순 없어요.
    잠낙연:(황당...)
    이 린:(이거 혹시 새콤달콤교 뭐 그런거였나..)
    주영:사이비 다 됐어.
    잠낙연:사이비가 아니라 그냥 단 걸 먹고 싶은 거지.
    아직 쑥쑥 클 시기니까 냅둬.
    김태희:(사이비가 된 아연을 냅두고 화이트보드 쳐다봄.)
    잠낙연:(그렇게 된 건가)
    소아연:제가요? 29살도 클 시긴가요?
    화이트보드에는 땅이 위에 하늘이 아래인 이상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잠낙연:(왜 29살이지? 라는 표정으로 쳐다봄)
    소아연:(왜 저렇게 쳐다보지? 라는 표정으로 쳐다봄)
    그리고 그 그림의 제목인진 몰라도 옆에는 地天泰라고 적혀 있습니다.
    강단형:화이트보드 뒤집어진 것 같은데?
    잠낙연:그림 한 번 삿됐구만.
    소아연:사이비의 세계는 심오하네요... (빤히)
    강요명:
    교육
    기준치:80/40/16
    굴림:89
    판정결과:실패
    요명은... 뭐라고 적혀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강요명:경찰학교에서 이런건 안 가르쳐 준다고요….
    잠낙연:(한국에서 이 나이면 한자 정도는 알아볼 텐데 자료조사로는 안 되나? 쓰인 한자를 빤히 본다.)
    주영:네가 존 거 아니고?
    강요명:…(침묵)…없었잖아요…! 기억조작하지 마세요.
    강단형:마지막 글자 뭐냐?
    좀 찾아봐. (소아연 툭툭 침)
    이 린:(뭔지 알아볼 수 있으려나? 그림과 제목..으로 추정되는 것을 찬찬히 뜯어살펴봅니다.)
    잠낙연: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낙연은 갑자기 머릿속에서 번뜩, 글자가 스쳐 지나갑니다.
    화이트보드에 적힌 한자는 [지천태]라는 걸 기억해냅니다.
    잠낙연:... 지천태? (읽힌 글자를 중얼중얼 내뱉는다.)
    강단형:사람 이름인가?
    잠낙연:(지천태라는 글자와 땅과 하늘이 뒤집힌 글자가 뭔가 연관이 있어 보인다. 추가로 연상될 만한 것이 없는지, 그림을 더 유심히 살핀다.)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96
    판정결과:실패
    (음)
    강단형:(아 다시 생각해봐 넌 할수있어)
    이 린:(옆에서 슬쩍 같이 살펴보기)
    강요명:저도 지천까진 압니다. 사람 이름이면… 지뢰복씨랑 성이 같으시네요.
    이 린: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94
    판정결과:실패
    (…음.)
    화이트보드에서 더이상 알아낼 건 없습니다.
    주영:지천태라... 그런 이름의 수배범이라도 있었던가.
    잠낙연:볼 건 다 봤나? 책상이고, 화이트보드고.
    김태희:다음은 가려던 도서실에 가보지.
    강단형:이름이 그 모냥이면 바로 개명해야지.
    잠낙연:하나같이 사이비 같은 이름을 하고 있는 게 거슬리는구만. 단체로 개명이라도 받았나?
    주영:지천태 정도면 괜찮지 뭐.
    김태희:지뢰복도 있었는데.
    잠낙연:깨달음을 얻고 다시 태어난다는 진부한 이야기라도 믿나 보지.
    강단형:흠. 뢰복이보단 나은것도 같고...
    강요명:사람 이름 가지고….
    이 린:…사람 이름이 참..(흐린 눈..)
    잠낙연:(손을 툭툭 털고 도서실로 몸을 돌려 나간다.)
    주영:강뢰복. 하하.
    소아연:만약 이름이라면 성이 같네요. 가족이라던가?
    강단형:(주영 옆구리 콱 치고 지나간다.)
    주영:(털썩)
    도서실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강요명:(헉!! 주영 줏음)
    이 린:(뭐야? …죽었나?)
    주영:(무력하게 줏어짐)
    자그마한 도서실에 교단에 관한 것으로 보이는 책들이 몇 권 꽂혀있습니다.
    이 린:(저게 줏어지네…)
     ◈ 전원 관찰 판정 ◈ 
    강단형: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3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요명: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78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 린: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86
    판정결과:실패
    주영: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66
    판정결과:실패
    잠낙연: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소아연: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3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김태희:
    관찰력
    기준치:85/42/17
    굴림:1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금창조: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48
    판정결과:보통 성공
    단형, 요명, 낙연, 아연, 태희, 창조는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책을 발견합니다.
    책의 제목은 땅과 하늘의 균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영과 린은 지난 번에 강연에서 봤던 책들 뿐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린:(맹~…)
    강단형:(눈에 띈 것을 뽑아 든다.)
    주영:(좀더 재밌는 책은 없나?)
    이 린:(…읽은건가? 지금.. 책을..?)
    강단형:땅과 하늘의 균형? 시집인가.
    김태희:땅과 하늘의 균형이라...
    강단형:(걍 페이지 파라락 하는중)
    땅과 하늘의 균형이라는 책을 펼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잠낙연:땅과 하늘의 균형... (...) 땅과 하늘이 뒤집힌 건 뭐였을까.
    잠낙연:예로부터? 누가? 뭔 등X같은...
    땅이 어떻게 하늘보다 커져. 헛소리 들어주기도 지치는군.
    김태희:뭔 개소리를 적어놨어. (미X놈들.)
    강요명:뭐, 성경도 안 믿는 사람에겐 헛소리니까. 주장일 뿐이죠, 뭐.
    금창조:그러니 이런 허구의 종교를 만든 거 아니겠어.
    강단형:(동의) 개소리를 열심히도 써놨네.
    이 린:…원래 이해되지 않는게 맞는거겠지..? (책장을 뚫어져라…)
    잠낙연:보통 종교는 인간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가 주된 내용 아닌가?
    이건 뭐... 어쩌라는 건지.
    강단형:(실실 웃는다.) 이해가 되면 더 문제지!
    이 린:게다가 애초에 이들은.. 지식을 탐구하고 숭배하는 계열의 종교가 아니었나? 이건… 영 상관없어보이는데.
    주영:납득이 됐으면 진작에 사이비 했을 텐데.
    이 린:..아.
    강단형:여기서 지금 좀 솔깃한 사람 없지?
    있으면 지금 손 들어!
    잠낙연:(고개 끄덕...) 교육을 중시한답시고 지껄이더니, 이번에는 웬 땅과 하늘의 조화라지 않나... 아다리가 맞는 게 하나도 없어.
    있을 리가.
    이 린:이해가 되야 솔깃을 하던 말던 하는거지.. (중얼..)
    김태희:정신 나간 놈이 아닌 이상 없겠지.
    주영:이건, 뭐... (으쓱) 너무 그러지 마.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라잖아.
    소아연:네? 뭐라고요? (딴짓하다 못 듣고 우선 손 들기)
    강단형:(책 모서리로 아연이 정수리 꿍 찧고 원위치에 꽂아둔다.)
    잠낙연:(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눈)
    강단형:사이비한테 자유는 무슨 자유야!
    이 린:(뭐야…? 하는 시선으로 아연 빤히…)
    강요명:(네…
    발언 철회합니다...)
    이 린:(기죽었다.)
    주영:조심해. 책은 특수폭행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기죽었네)
    더 이상 둘러볼 것이 없다 판단이 들자
    여러분들을 부르는 소리가 납니다.
    신규 입교자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아니
    사실 우리들 뿐입니다.
    강요명:지뢰복씨는 안 오시는걸까요?
    강단형:대신 와달라 한 거 아니었나?
    아니, 근데 이렇게 사람이 없다고? (저도 모르게 목소리 낮추게 된다.)
    교육자:아, 이번에 새로 입교하신 분들이시군요.
    자리에 앉으시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아연:(지금이라도 집에 가고싶다...)
    주영:(어지간히도 포교를 못하는 종굔가 보군. 느릿느릿 착석한다.)
    이 린:(뭐라도 건져갈 정보가 있어야할텐데.)
    신규 입교자가 우리 뿐이라 해도 자리에 앉으니 교육자가 말을 이어나갑니다.
    강요명:(원할 때 나갈 수 있겠지?)(착석)
    잠낙연:(신규 입교자가 우리 뿐이라는 건 진실인가? 가만히 앉아서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교육을 듣는다.)
    교육자:...... 달이 차면 기웁니다. 세상은 그러한 원리이고요. 모든 것이 가장 성행하는 시기가 지나면 쇠락합니다. 그렇지 않은 것은 괴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의 교육은 대략 3시간 정도 진행되며
    중간에 30분 정도 쉬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잠낙연:(엄청난 흑백논리군.)
    교육자는 영 이해하지 못할 내용들을 말하며 열심히 교육에 힘을 씁니다.
    강요명:대학 강의 같네요. (속닥속닥) 괴물이라니… 편협합니다.
    한 명씩 고개를 떨궈갈 때쯤
    교육자:영 상태를 보아하니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네요.
    쉬는 시간은 30분 드리겠습니다.
    강단형:(교육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자리 박차고 일어난다.)
    어으, 지루해 죽는 줄 알았네.
    주영:(졸고 있다. 원래도 눈을 감고 다녀서 다행이야.)
    교육자는 여러분들이 이 쉬는 시간 동안
    이 린:(어디까지 하는지 보자.. 하는 표정으로 그대로 앉아있다.)
    잠낙연:(한참 전부터 교육자 쪽은 곁눈질하며 창문 밖이나 보고 있다.)
    교육실이 있는 층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을 하고 나갑니다.
    강요명:(졸다 깼다. 이런 상황에서도 안 자고 버티다니… 주영 보고 감탄한다.)
    이 린:(저쪽은 어째 자는 것 같은데.. 아닌가.. 긴가민가하며 힐끔 바라봅니다.)
    김태희:(말은 더럽게 기네...)
    강단형:(소아연 툭툭 쳐 깨우고) 쉬는시간이래.
    주영:사무실 소파가 더 편했는데. (나지막하게 앓는 소리를 내며 부스스 기지개 켰다.)
    김태희:... 다들 여기에 계속 남아있을 건가?
    들어오기 전에 보니 위에 한 층 더 있었던 거 같았거든.
    강단형:보아하니 튀어도 되겠는데?
    엉? 그래?
    그럼 가봐야지!
    이 린:..솔직히, 더 알아본다고 해도 뭔가 수확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들긴 한데… (흘끔..)
    잠낙연:... 30분 내로 돌아온다면? (떨떠름한 표정이지만 빠르게 뒤따른다.)
    김태희:(주위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위층으로 올라간다.)
    금창조:안돌아오면 어쩔거야 가보자.
    강요명:졸았구나. (늘어지며 그에게 반쯤 몸을 치댄다.) 근데 그냥 나가고 싶기도 하고요.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포로 받은건 왜 준건지도 모르겠고요.
    이 린:아무 수확 없이 돌아가기도 좀 그러니까, 뭐… (천천히 뒤따라갑니다.)
    위층은 간부실잠겨진 방이 있습니다.
    위층에 올라오자마자 어떻게 알았는지
    지뢰복의 문자가 옵니다.
    지뢰복은 잠겨진 방의 취재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잠낙연:잠겨진 방이래도, 역시 간부실 쪽에 열쇠가 있지 않겠나.
    김태희:뭔, 잠겨진 방을 어떻게 취재하라고.
    강단형:(문자 읽고 바로 지뢰복에게 전화 건다.)
    주영:생선 더 시킬걸 그랬어.
    잠낙연:... 몰래 숨어서 갔다와야 하려나.
    강요명:마음이 영 안 좋은데… 이러려고 경찰했나.
    잠낙연:(여기서 전화를 한다고?)
    단형이 지뢰복에게 전화를 걸자마자 바로 끊어버립니다.
    잠낙연:(간부실 쪽을 살핀다. 창문 같은 건 있나?)
    강단형:아니 이건 무슨 싸가지야?
    대체 어떻게 취재를 하죠?
    잠낙연:(간부실 쪽에 귀를 댄다. 뭔가 들리는 소리라도...)
    생각하기 무섭게 또다시 문자가 하나 더 날라옵니다.
    교인 중 한 명 도와주기로 했다면서 보내준 비녀를 끼면 그 쪽에서 알아볼 것이라고.
    강단형:(딱 봐도 비녀 낄만큼 머리 긴 사람들 쳐다본다.)
    소아연:(쳐다본다)
    이 린:…하. 이렇게 믿음직스럽지 못하기도 쉽지 않은데. (한숨쉬며 부스스한 머리칼 대충 그러쥐고는 적당히 틀어올려 비녀로 마무리합니다.)
    김태희:머리가 짧으면 그냥 머리에 꽂지.
    금창조:그쪽도 짧아보이는데.
    이 린:..그쪽도 그냥 머리에 꽂을건가? (흥미…)
    강단형:됐어됐어, 한 사람 끼면 알아서 알아보겠지!
    김태희:꽂을 머리들이 하나, 둘, ... 여럿인데 뭐.
    (간부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잠낙연:(제 머리의 반만 손으로 그러쥐고는 비녀대를 대고 빙 돌려 횡으로 꽂는다.)
    비녀를 착용하고 간부실로 가니
    교인들 중 한 사람이 여러분들을 향해 걸어옵니다.
    그 사람은 여러분들을 보고 여기에 이것을 들고 계시면 위험하다고 말하며
    간부실 안으로 데려갑니다.
    간부실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 전원 듣기 판정 ◈ 
    강단형: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잠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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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치:70/35/14
    굴림:92
    판정결과:실패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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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치:50/25/10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요명: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소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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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치:65/32/13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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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치:70/35/14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금창조: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86
    판정결과:실패
    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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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치:85/42/17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교인 :천... 지뢰복 님꼐서 보내셨습니까?
    김태희:(처천지뢰복?) ... 그래. 그 분께서 우리를 보내셨지. (팔짱을 끼고 끄덕임.)
    강단형:(유심히 본다. 우리에게 우호적인 사람일까?) 예, 아주 붙잡고 사정사정을 하시더라고.
    잠낙연:그렇습니다만. 그자와 구면인지?
    강요명:거기까지 얘기가 된 거면 입교하려고 온게 아니란걸 알고 계신거겠죠?
    금창조:그쪽은 사이비가 아닌건가?
    교인 :그, ... 말씀들은 많이 들었습니다.
    하하, 사이비라뇨.
    잠낙연:우리 얘기를? (한쪽 눈썹을 들어올린다.)
    누구한테 말입니까?
    교인 :당연히 천... 지뢰복 님께, 말이죠. 잠겨진 방에 대해 취재해 달라는 부탁을 받으셨지 않습니까?
    잠겨진 방에 대해 취재하는 건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이 린:(이건 또 무슨 소리지.. 인상 찌풀….)
    잠낙연:아까부터 자꾸 천 자를 붙이는군. 그게 그자의 본 이름인가? ... 취재가 목적임을 알면서도 교육실에 들인 이유가 뭐요?
    애시당초, 우리가 왜 포기해야 하자?
    금창조:이게 도와주겠다는 사람의 태도인걸까.
    강단형:(황당하다;) 당신들 짜고 치는거야, 뭐야?
    주영:하하... ... 재밌는 사람들이네. 이거.
    강요명:(진짜 괜히 왔나…. 머리 긁적)
    교인 :그것을 대놓고 드러내고 교육실을 다니니, ... 어쩔 수 없이 들인 것 뿐입니다.
    지금 여기 계신 분들께서는 잠겨진 방에 대해 취재를 하고 싶은 건가요?
    잠낙연:(여전히 앞뒤가 안 맞는 소리뿐이군. 가만 보다가) 대충 그렇지.
    강단형:왜요, 도와주시게?
    아까는 포기하래놓고 이상한 분이네.
    김태희:(좀... 행동이 수상하지 않나,) 아무래도, 그렇지.
    강단형:
    심리학
    기준치:75/37/15
    굴림:82
    판정결과:실패
    주영:
    정신분석
    기준치:90/45/18
    굴림:1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당신... 뭐하는 사람이지?
    주영은 지금 눈 앞에 있는 교인은 지뢰복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교인 :저는... 교인일 뿐입니다. 정 잠겨진 방에 대해 취재를 원하시면 열어드리죠.
    교인은 강하게 말리지 않고 여러분들을 잠겨진 방으로 안내합니다.
    잠겨진 방에는 책장 하나와
    진열장 하나가 있습니다.
    김태희:(작네.)
    강단형:(자연스레 문가에 서서 망본다.)
    잠낙연:책장? (뭔가 눈에 띄는 책은 없나 살핀다. 하늘과 땅에 관련된 책이 더 없나?)
    책장을 살펴보면……
     ◈ 관찰과 행운 판정 ◈ 
    잠낙연: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기준치:50/25/10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금창조: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 린: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74
    판정결과:보통 성공
    주영: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92
    판정결과:실패
    강요명: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78
    판정결과:보통 성공
    주영:
    기준치:60/30/12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이 린:
    기준치:75/37/15
    굴림:96
    판정결과:실패
    소아연: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요명:
    기준치:50/25/10
    굴림:28
    판정결과:보통 성공
    김태희:
    관찰력
    기준치:85/42/17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기준치:70/35/14
    굴림:80
    판정결과:실패
    강단형: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88
    판정결과:실패
    기준치:50/25/10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금창조:
    기준치:70/35/14
    굴림:52
    판정결과:보통 성공
    소아연:
    기준치:50/25/10
    굴림:51
    판정결과:실패
    낙연, 창조, 요명은 낡은 책과 라지엘 서를 찾습니다.
    린, 태희, 아연 낡은 책을 찾습니다.
    단형과 주영은 아쉽게도 먼지만 쓸었습니다.
    김태희:(왜, 낡은 책이?)
    금창조:(책 꺼내봄)
    잠낙연:라지엘 서? 이게 그 지혜의 천사인지 뭔지 하는 그거 아냐. (툴툴거리면서도 페이지를 넘겨 단서가 될 만한 게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이 린:이건 뭐지. (낡은 책 두리번..)
    강요명:라지엘 서? 천사 이름 같네요. (파라라락)
    소아연:낡은 책은 필연적으로 책벌레가 있던데...
    주영:(책장도 뒤로하고 무언가의 여운에 아직 잠겨 있다. 지뢰복이라...)
    [라지엘 서]를 발견한 낙연, 창조, 요명
    강요명:윽. (책 떨궈놓고 한장씩 집어서 넘긴다.)
     ◈ 이성 1/1D8 판정 ◈ 
    잠낙연:
    SAN Roll
    기준치:42/21/8
    굴림:82
    판정결과:실패
    강요명: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79
    판정결과:실패
    금창조: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1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잠낙연:
    rolling 1d8
    (
    4
    )
    =
    4
    강요명:
    rolling 1d8
    (
    8
    )
    =
    8
    낙연과 요명은 라지엘 서를 읽어버리고 싶다는 강력한 유혹에 사로잡힙니다.
    교인의 댄대에도 불구하고 라지엘 서를 읽습니다.
    라지엘 서를 다 읽은 데에는 1시간이 걸립니다.
    낙연, 요명 행동 불능
    주영:뭘 그렇게 열심히 읽는 거야. 응...? (반응도 없는 어깨를 연신 톡톡 두드린다.)
    김태희:뭐야, 둘이 뭘 그렇게 읽나?
    강단형:안 나가? 슬슬 밖에 발소리 들리는 것 같다?
    소아연:그렇게 재밌어요? (빤히)
    김태희:일단 이것도 한번 봐야 할 것 같은데. (낡은 책을 팔락인다.)
    이 린:…꺼림칙한데. (낡은 책을 슬그마니 들어올립니다.)
    낡은 책을 보면
    이것도 책... 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온통 한자투성이의 고서의 일부입니다.
    책을 읽어보려고 하자 교인이 말립니다.
    교인 :이 것이 지뢰복 님께서 찾으시는 겁니다. 가급적이면 그 낡은 책은 그대로 들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다 라지엘 서를 읽고 있는 낙연과 요명을 보고 당황해 하더니
    이내 방을 나갑니다.
    여러분들이 없어진 것을 변명하기 위해서 말이죠.
    김태희:(왜 나가지? 책 읽고 있는 두 명 툭툭 건들기.) 나갔으니까 그리 열심히 안 읽어도 돼.
    금창조:정신 나간 거 아니야?
    이 린:…책이 사람을 홀리기도 하나? (얼떨떨하게 바라봄..)
    강단형:(혼란스러운 상황 속 아직 살피지 않은 진열장에 눈이 간다.)
    김태희:몰라, 갑자기 독서광이 됐는데. 어릴 때 책 많이 못 읽었나.
    주영:(요명의 등을 감싼 팔을 마지못해 떼어냈다.) 책이 좀 이상한가 봐. 정신을 못 차리는데.
    진열장에는 표본통과 단도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김태희:뭐야, 거기 뭐 있어? (진열장 기웃.)
    강단형:똑똑한 사람이 왜 그런대? 냅둬봐. (건성으로 답하고 표본통을 살핀다.)
    표본통을 살피려 하자, 나갔던 교인이 다시 들어옵니다.
    교인은 제압을 하려 합니다.
    강단형:어어? 왜 이래요? 좀 봅시다!
    근력
    기준치:75/37/15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교육자:(????????? 뭐지, 이 힘은?)
    강단형:(뭐지 이 종잇장은?)
    제압하려는 교인은 손 쉽게 되려 단형에게 제압을 당합니다.
    교인도 제압했겠다.
    다시 표본통을 살펴 보니
    표본통에는 주머니 같은 장기가 있습니다.
    강단형:(교인 잡은 채로 자세히 살펴본다.)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80
    판정결과:실패
    교인의 얼굴이 넙떠기가 되어 보입니다.
    강단형:아저씨 어디서 한 대 맞고 왔어?
    소아연:(진짜 무섭다)
    강단형: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90
    판정결과:실패
    (어 맞고온거 맞네)
    단형을 제압하려다 단형에게 맞은 듯한 교인의 얼굴이 좀 더 확대되어 보입니다.
    주영:(뭐하냐? 사귀냐?)
    소아연:(사이비에서 싹트기도 하나봐요)
    김태희:뭐해, 이리 줘봐. (단형의 손에서 표본통을 빼앗아 살펴 본다.)
    이 린:(사이비 교육보다 더 이해못할 상황이 눈앞에..)
    김태희:
    관찰력
    기준치:85/42/17
    굴림:4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주영:(정신 나간 놈이나 여기로 데이트하러 온다더니...)
    강단형:뭘 보고들 있어? (눈깔 뒤집어져서 쳐다봄)
    사념파 안치워?
    이건...
    소아연:네!! (네!!)
    굉장히 오래된 누군가의 자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태희:(미친.) (다시 진열장에 놓음.)
    강단형:그게 뭔데 안색이 시퍼래졌냐?
    금창조:그게 뭐길래.
    김태희:(단형의 옷에 벅벅 손 닦음.)
    강단형:당신 뭐 알고 막으려 든거지? (애꿎은 교인 멱살잡고 흔들었다.)
    금창조:
    의료
    기준치:41/20/8
    굴림: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김태희:그, 이걸 말해야 하나. (새파람...)
    이 린:(빨갛고 파래졌네..)
    금창조:왜 말을 못해, 자궁이네. 낡았어.
    누군가의 자궁이 살아 있는 것처럼 약간 움직이는 걸 발견합니다.
    이 린:… … 자궁? …여기에 그런게 왜 있는거지. (힐끗..)
    강단형:이런 골방에 인체 표본을 모셔뒀다고?
    김태희:(다시 한번 더 단형의 옷에 손을 벅벅벅 닦으며 단도 살펴 봄.)
    강단형:아저씨는 왜 자꾸 내 옷에 뭘 묻히냐고. (정강이 걷어참)
    단도를 살펴 보니...
     ◈ 오컬트 판정 ◈ 
    금창조:
    오컬트
    기준치:50/25/10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김태희: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59
    판정결과:실패
    주영: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52
    판정결과:실패
    강단형: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90
    판정결과:실패
    이 린:
    오컬트
    기준치:65/32/13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소아연: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24
    판정결과:실패
    창조와 린을 제외한 사람들은 그저 멋진 단도라고만 생각합니다.
    창조는 단도(#" style="text-decoration:none; color: #8324FF;)에 주문이 걸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드썬
    창조는 단도에 주문이 걸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린은 고풍스러운 장식이 되어 있지만 날이 생생한 단도에 주문이 걸려 있다는 것 또한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이 단도를 손에 들면 어쩐지 뭔가를 마구 찌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전원 이성 판정 ◈ 
    금창조:
    SAN Roll
    기준치:69/34/13
    굴림:80
    판정결과:실패
    주영: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51
    판정결과:보통 성공
    소아연: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93
    판정결과:실패
    이 린:
    SAN Roll
    기준치:80/40/16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김태희: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67
    판정결과:실패
    강단형: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73
    판정결과:실패
    3
    김태희:
    rolling 1d4
    (
    1
    )
    =
    1
    소아연:4
    금창조:
    rolling 1d4
    (
    1
    )
    =
    1
    제압당한 교인은 단도를 들고 있는 여러분들을 보며
    천지비 님의 자궁을 당신들이 발견한 것도 운명일지도 모른다며,
    그 자궁에 단도를 찌르면 땅이 하늘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 땅이 하늘 위로 올라간다고요?
     ◈ 전원 아이디어 판정 ◈ 
    소아연: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90
    판정결과:실패
    강단형: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27
    판정결과:보통 성공
    주영:
    지능
    기준치:85/42/17
    굴림:1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척살 .. (GM):
    금창조:
    지능
    기준치:80/40/16
    굴림:3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김태희:
    지능
    기준치:85/42/17
    굴림:71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 린: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97
    판정결과:실패
    단형, 주영, 창조, 태희는 분명 아까 그런 내용을 칠판과 도서실에서 본 걸 기억해냅니다.
    아연과 린... 본 거 같았는데 대체 어디서 봤었죠?
    소아연:(멍~)
    강단형:(기억해내자 교인에게 되묻는다.) 대체 땅이 하늘 위로 올라간다는 게 무슨 소리야?
    제압 당한 교인은 힘겹게 입을 떼며 말합니다.
    볼래 땅은 하늘보다 더 큰 것이며,
    not 볼래 yes 본래
    땅이 하늘의 위에 있어야 즉 음이 양 위에 있어야 순환이 자연스럽게 되는 거라고 말입니다.
    지금은 하늘이 위에 땅이 아래라 순환되지 않고 답답한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것이 괴물을 만들어 냈다고 말해줍니다.
    김태희:... 괴물? 그것이 뭐지?
    교인은 괴물은 바로 근처에 있다고 말해줍니다.
    레드썬
    교인은 괴물은 바로 근처에 있다고 말해줍니다.
    강단형:속 터져 죽겠네. 말을 알아듣게 해야지!
    순환이고 나발이고 내 속이 답답하다고!
    주영:당신... 신자인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말을 좀... 똑바로 하는 게 좋겠어.
    내 인내심이 그렇게 길지가 않아서.
    교인에게 뭔가를 더 물어보려 하지만
    교인은 더 이상 자기가 얘기해 줄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이미 이만큼 얘기해 준 것만으로도 자신은 위험하다고 말이죠.
    그리고 서두르라고 말합니다.
    1시간 동안 열심히 라지엘 서를 읽은 낙연과 요명
    이성 1/4 손상과 크툴루 신화 1점 획득합니다.
    강요명: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공포증:
    새로운 공포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공포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공포의 대상이 자리에 없어도 탐사자는 1D10 라운드 동안 그 모습을 상상하고 공포에 질립니다.
    For 2 rounds.
    잠낙연: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필사적인 도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최대한 멀리 도망칩니다. 1D10 라운드 동안 계속 도망칩니다.
    For 4 rounds.
    강요명:
    rolling 1d10
    (
    5
    )
    =
    5
    잠낙연:
    rolling 1d10
    (
    2
    )
    =
    2
    요명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접촉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며
    낙연은 자꾸만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주영은 양 손에 단도와 표본통을 챙기고
    어떻게 간부실에서 나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여러분들은 더 이상 입교 교육을 받지 못하고 건물을 나옵니다.
    오효
    건물을 나선 줄 알았는데,
    우리들은 잠겨진 방을 나온 거였습니다.
    방을 나서자 지뢰복이 기다렸다는 듯 연락을 합니다.
    문서를 찾았으면 더 이상 교육은 듣지 않아도 된다고요.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지뢰복과 만나기로 한 지뢰복의 개인 사무실로 갑니다.
    지뢰복의 개인 사무실에 도착하면 지뢰복이 여러분들을 반겨주네요.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머리 장신구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머리 장신구는 이제 보니...
    옛날 혼례에서나 쓸 법한 화려한 비녀입니다.
    김태희:(구시대적 발언을...)
    강단형:어? 비녀가 원래 이렇게 생겼던가?
    이걸 꽂고 여기까지 온거냐?
    주영:(누군가 운전해서 왔겠지? 제발 그랬길)
    잠낙연:(비녀 힐끔...) 원래 이런 디자인이었나. 그쪽이 골랐나? (지뢰복 쪽을 턱짓한다.)
    굳이 개인 사무실까지 부른 이유가 뭐지.
    지뢰복:제가 보내 준 비녀는 잘 꽂고 오셨네요.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드시나요?
    개인 사무실로 부른 이유는 단 한 가지죠. 제가 부탁한 건 어디에 있죠?
    강단형:(뭔진 몰라도 손에 한짐 들고있는 주영의 등을 지뢰복 앞에 떠민다.)
    주영:(??... 떠밀려 선다. 엉거주춤 칼 듦)
    잠낙연:디자인... 조금 고리타분하군.
    (칼 든 주영 봄)
    지뢰복:지금 저에게 칼을 들이내미시는 건가요?
    강단형:(칼은 멋지게 안 변하나... 쳐다봄)
    주영:뭐... 평소 행동거지를 곱게 했어야지... (부정하지도 않는다.)
    잠낙연:주영 군을 내밀었는데. (딴소리...)
    칼로 보이나?
    강단형:좀 삭긴 했는데 얼추 맞네.
    강요명:(분명 위협하고 있다….)
    김태희:그나저나 땅과 하늘은 대체 뭐지?
    잠낙연:(주영...이 아니라 칼 봄) 부탁한 건 칼한테 있다고 들었는데.
    삿된 게 많더군. 거기에 책이 있는 건 어떻게 알았지?
    주영:글쎄 너무 고자세잖아, 부탁한다는 사람이 말이야. (싱글싱글...)
    지뢰복:부탁한 게 칼한테 있다고요...? (당최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땅과 하늘은 말이죠,
    지뢰복에게 땅과 하늘에 대해 묻자,
    역경이라고 적힌 책을 건네줍니다.
    그건 주역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말하면서요.
    잠낙연:무슨 책인지 확인해 봐도 되겠나.
    강단형:에이씨, 사방에서 역경을 주네.
    이건 뭔 책이에요?
    그 페이지는 중간이 끊어진 선 3개가 위에 있고
    끊어지지 않은 선 세개가 아래에 있는 형상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지천태 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초효, 이효, 삼효, 사효, 오효, 육효의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핸드아웃 확인
    온갖 어지러운 말들이 적힌 책을 보고 있으면,
    지뢰복이 웃으며 말합니다.
    지뢰복:여러분들이 착용하고 있는 그 비녀 옛날 결혼식에서 쓰던 거예요.
    그리고는 다섯 번째(오효)를 가리킵니다.
    지뢰복:음양이 만나는 것은 예로부터 좋죠. 특히 자신의 딸을 신하에게 시집 보낸다는 건 제왕으로서 큰 양보죠. 서로 다투는 서양과 달리 동양의 왕들은 자기 보다 아래의 사람들에게 가장 귀한 것들을 나누고, 그게 음양의 조화랍니다.
    왕은 하늘이니까요.
    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는 지뢰복은 가져온 낡은 책을 확인하게 달라고 합니다.
    강요명:(그.. 런가? 한국언데도 어렵다..)
    김태희:(종이를 혼자 쓰나;;)
    잠낙연:... 왕은 하늘이다? 그래서, 그게 지금 쓰고 있는 이 혼례용 비녀와 무슨 연관이 있는 거지?
    (주영 툭툭...) 책을 달라는데.
    금창조:그쪽들이 신부라도 되나보지.
    지뢰복:글쎄요, 여러분들이라면 쉽게 알아낼 수 있겠죠.
    강단형:축의금을 못 가져와서 어쩌냐?
    잠낙연:신부가 아니라 제물 같은 꼴 아니야.
    지뢰복:그래서 제가 부탁한 책은 어디에 있죠?
    강요명:그건 안되는데. (주영 흘긋)
    잠낙연:(그건 안되는데)
    주영:하여간에 알아듣게 말하면 어디가 덧나... (책을 한 손으로 던지듯이 가볍게 안겨주었다.) 보채지 마, 준다니까.
    (안되지 그건...)
    지뢰복:어라, 이상하네?
    주영은 분명 먼지만 쓸었을텐데 말이죠.
    다른 이상한 책을 받았는지 지뢰복은 이상한 말을 욉니다.
    강요명: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91
    판정결과:실패
    잠낙연:
    오컬트
    기준치:5/2/1
    굴림:87
    판정결과:실패
     ◈ 전원 정신력 판정 ◈ 
    금창조: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1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 린:
    정신
    기준치:65/32/13
    굴림:64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요명: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주영: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90
    판정결과:실패
    강단형: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93
    판정결과:실패
    소아연:
    정신
    기준치:65/32/13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잠낙연:
    정신
    기준치:45/22/9
    굴림:47
    판정결과:실패
    비녀를 착용한 린, 낙연, 주영 패널티 -20%를 받습니다.
    잠낙연:
    정신
    기준치:45/22/9
    굴림:538897
    +2:실패
    +1:실패
      0:실패
    -1:실패
    -2:대실패
    김태희:
    정신
    기준치:55/27/11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 린:
    정신
    기준치:65/32/13
    굴림:3429100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보통 성공
    -1:보통 성공
    -2:대실패
    주영: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166419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어려운 성공
    -1:보통 성공
    -2:보통 성공
    지뢰복이 이상한 말을 외웠음에도 불구하고
    대항에 성공한 창조, 요명, 아연, 태희, 주영
    지뢰복이 본성을 드러냅니다.
    얼굴이나 목소리는 그대로이지만,
    어쩐지 외견 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압도감입니다.
    김태희:
    지능
    기준치:85/42/17
    굴림:4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잠낙연:(눈앞에 있는 게 사람이 맞나? 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 린:(지뢰복은 대체 어떤 자인건가. 미묘한 분위기의 그를 찬찬히 살펴봅니다.)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3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요명:
    지능
    기준치:65/32/13
    굴림:56
    판정결과:보통 성공
    (앞으로 한걸음 나서며 가만히 시선을 떼지 않는다.)
    판정에 성공한 태희, 낙연, 린, 요명
    그것은 마치 천지비의 기운과 닮았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그렇지만 천지비는 죽었잖아요?
    이것이 교단에서 들었던... 괴물인가요?
     전투 돌입
    순서는 지뢰복 김태희 잠낙연 강단형 강요명 금창조 소아연 이 린 주 영
    지뢰복:(주위를 한번 둘러보더니 린에게 이상한 말을 외며 주문을 겁니다.)
    매혹
    기준치:85/42/17
    굴림:98
    판정결과:실패
    이 린:(뭐야..? 기분만 나빠진 듯..)
    김태희:(웩, 쟤 대체 뭐라고 한 거야? 이상한 사람 보듯 지뢰복의 발을 걸어본다.)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46
    판정결과:실패
    피해:5
    (스트레칭,,, 스트레칭,,,)
    잠낙연:그쪽, 방금 무슨 주문을 외운 거지. (갑자기 시작된 싸움에 팔을 세워 저지하며 지뢰복에게 돌진한다.) 대체 목적이 뭔가?
    근접전(격투)
    기준치:70/35/14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비무장
    기준치:70/35/14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7
    지뢰복:
    회피
    기준치:25/12/5
    굴림:35
    판정결과:실패
    강단형:가만히 있어! (낙연의 타격이 유효하자 난입해 주먹으로 지뢰복의 얼굴을 후려친다.)
    비무장
    기준치:75/37/15
    굴림:3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3
    지뢰복:
    회피
    기준치:25/12/5
    굴림:64
    판정결과:실패
    강요명:
    비무장
    기준치:85/42/17
    굴림:76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6
    (...? 닿았던 주먹에 소름끼치는 감각이 스친다. 약간의 위화감을 느꼈다.)
    이래도 되는 건지 몰라도 우리들은 쪽수로 밀어붙여 지뢰복을 제압합니다.
    아니,
    천지비라 해야 할까요?
    잠낙연:(쓰러진 사람 툭툭...) 거, 말은 할 만한가?
    다시 묻지. 목적이 뭔가?
    지뢰복을 제압하고 나서 표본통과 단도를 꺼내들어 봅니다.
    쓰러진 지뢰복을 건드려도 돌아오는 답은 없습니다.
    표본통에서 천지비의 자궁을 꺼내
    단도로 찌릅니다.
    지뢰복 안에 있던 천지비가 비명을 지르더니 빠져나갑니다.
    드디어 음의 세상이 가고 새로운 태양이 떠오릅니다.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지뢰복이 정신을 차립니다.
    지뢰복이 완전히 정신을 차리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동안 지뢰복은 횡설수설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산지박이 뒤늦게 천지비의 자궁이 없어진 것을 알고 옵니다.
    두 형제의 만남이네요.
    자신들을 지배하던 부모의 영향에서 벗어난 형제가 여러분들을 바라봅니다.
    두 형제는 안 닮은 것 같으면서도 기묘하게 닮았습니다.
    그리고 산지박이 입을 엽니다.
    산지박:당신들이 진정한 지천태로군요...
    잠낙연:(대체 무슨 상황이지? 둘을 번갈아 본다.) ... 지천태? (받은 책에 잠시 눈길을 주고는.) ... 제을이 딸을 신하에게 시집 보내면서 조카를 딸려 보낸다, 라. ... 여기서 따라가는 게 우리가 맞나? (비녀를 만지작거리곤.)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는데... (찢어진 표본통 쪽으로 몸을 돌린다.) 무너진 성은 이걸 말하는 건가.
    강요명:지천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전 공무원이라 투잡 못 뜁니다. 그런거 아니에요. (주영 머리에 꽂혀있던 비녀를 쏙 뽑으며 가벼운 어투이다.) 병원 필요하십니까?
    주영:(한숨 한번 크게 쉬고 비녀 자국으로 엉킨 머리를 손으로 풀어헤쳤다.) 됐어. 이만 돌아가자.
    강단형:(신경질적으로 머리 긁는다. 분위기가 닮은 두 형제를 번갈아 보며 삿대질한다.)
    지천태인지 변태인지, 당신들 사이비 하기는 글렀어!
    됐고! 다시는 보는 일 없게 잘 합시다, 예에?
    이 린:(조용히 두 형제에게 한걸음 다가가 귓가에 속삭이듯 말합니다.) … 어떤 삶을 살던 각자 본인의 선택이라지만, 왠만해서는 보여서는 안되는건 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걸 믿는 선택은…더더욱 좋을게 없고. 그것들이 괜히 보통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게 아니라는걸 부디 명심하시길. …경험을 통한 충고이니.
    금창조:고작 이렇게 간단하게 무너질 성이었다면, 뭐... 그들의 기반도 얄팍하게 짝이 없었다는 거겠지. 놀아난 기분이 좋지 않아. 나가자마자 꼭 정신병원부터 들리도록 해.
    김태희:(이래서 지천태라 한 건가... 참, 병X 같은 싸움에 우릴 끌어들이다니 어리석어. 우리를 지천태라 말하는 지뢰복과 산지박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더니 이내 짧게 혀를 차며 고개를 저었다. 어쨌든 그들은 사이비고, 더이상 알아볼 가치가 없었기에 조용히 휴대폰을 꺼내 구급차와 경찰을 불렀다.) ...참, 여기까지 오는데 길었네.
    소아연:(멍...) 그래서 이게... 음...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 엔딩이 이상한 영화를 한 편 본 것 같네요. (머릴 헤집곤) 전 그냥 사람을 찾으러 왔던 거라, 음... 다 됐고. 사람 한 명 데리고 나가도 괜찮죠? (그냥 얼른 집에 가고 싶다...)
    지천태
    하늘 위로 땅이 올라올 때는 여러분들이 행동할 때였던 겁니다.
    니알라토텝이라는 존재의 장난에서 적어도 몇 사람은 구했고 말이에요.
    육효
    하늘 위로 땅이 올라올 때
    전원 생환
    [엔딩 보상]
    SAN full 회복
    평범한 일상
    진정한 신이다 라고 칭송 받으며수많은 신도를 양성했던만신 天地否 가 돌아가셨다.
    천지비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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