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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잠낙연 단형 요명 금창조 김태희 소아연 오비린 주영
어떻게 된 일인지 주위를 둘러보다가 시선을 위로 향하니 벽에 전광판 하나가 붙어있는데,
잠낙연:위험하지 않겠소? 이게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단형:아무거나 주워먹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저번에도 뭔 나뭇가지를 먹겠다는 거 뜯어 말린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잠낙연: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 힘으로 뜯는다거나...
(그거 아니다 요명아)
소아연:... 안먹었어요. 나뭇가지인줄 몰랐을 뿐이에요.
오비린:비단 인간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단형:대체 이게 무슨일이야? 하이고... (머리 벅벅)
(상자 슬쩍 봄...)
오비린:일단.. ‘뭘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킁킁)
박스에는 큼지막하게 ‘룐’이라는 한 글자만 적혀 있습니다.
열어보면 주먹만한 주황색 공이 바글바글합니다.
잠낙연:만졌을 때 뭔가 반응이 생기지는 않겠지...? (손끝으로
룐을 살짝 건드려본다.)
요명:출입구도 없는데... 저것을 체내에 넣는다고 내보내 준다는 보장도 없고.
잠낙연: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잠낙연:(쪽지를 집어들어 펼친다.) 여기,
' ...중독이라도 된 것 마냥 자꾸만 하루에 몇개씩 먹게 된다. 더욱 신기한 것은, 매일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았다. 멈출 수가 없어.' ... 라고 적혀 있는데.
오비린:아니, 맛의 이전에..‘줄지 않는다‘지 않습니까.
요명:몇 개 씩이나 먹을 정도면 맛은 보장되어 있나봅니다.
오비린:맛만 보장되어있으면 무엇이라도 집어먹으실 셈입니까, 다들…
잠낙연:이걸 통으로 먹는다고? 단단한 과실의 일종일 수도 있겠소. 겉 표면은 어째 이상한 느낌이 들지만...
잠낙연:사과씨도 많이 먹는다고 즉사하지는 않소.
소아연:(뭐지? 오래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잠낙연:안쪽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는 알 수 없소. 정말 약의 일종일지도...
중독성 물질이거나.
요명:아니면 먹고 바로 제웅치기를 해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비린:제발 맛에 대한 관심의 절반만이라도 생사의 보존에 좀 두십시오..
잠낙연:제웅치기가 통하는 환경이라 확신할 수 있겠느냐? (방을 둘러본다. 온통 주홍빛이다.)
단형:요상한 거 함부로 주워먹다 맛들려서 인생 꼬인 놈 어디 한 둘 본 줄알아!
아무튼 먹지 마!
금창조:그런 상식을 따지기엔 대상이 잘못 되었어.
요명:음… (속을 체크해본다. 제웅은 잘 있는데.) 그것까진 모르겠네요.
단형:어떻게 된 게 방이 문도 없고 뭐, 아무것도 없어?
(갑자기 땅 파려고 시도)
(됨? 안됨?)
오비린:뭘 기대하신겝니까? 이 방을 나가는 방법은 저것을 섭취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요명:이것의 색이 벽의 색과 일치하니 이 방과 무언가 주술적인 연결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잠낙연:(아까 만졌을 때는 문제없었지? 공 하나를 주워들고 손끝으로 꾹 누른다. 변화가 있나?)
공마다 배꼽…? 같은 곳에 손톱만한 녹색 불가사리인지, 다섯 갈래로 찢어진 해초인지 같은 게 애처롭게 붙어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표면에 작고 미세한 구멍과 반점이 치밀합니다.
마치 현무암을 사포로 둥글게 다듬으면 이런 형태가 될 것 같은데, 정작 만져보면 차갑고 물렁합니다.
이런건 도깨비 생에 처음 본다;
뭔... 공에 기생충? 기생충이 붙어있다?
오비린:별 희한한게 다 있군요.. (공의 기생충? 을 톡톡…건드려봅니다.)
동물?!
...어떻게...?
다같이 모여 룐을 확인하자 전광판의 글자가 추가됩니다.
단형:머리에 든게 죽이거나 먹거나 밖에 없어?
(소아연 볼따구 줘뜯는다.)
소아연:어떤 생물이든 절반으로 갈라지면 죽겠죠?
잠낙연:(! 들고 있던 룐에 힘을 줘 까낸다.)
오비린:…겉껍질? 이 숨구멍은 역시 표피인건가..
잠낙연:... 껍질을 벗기는 게 못 할 짓은 아니기는 하지. 여러모로...
오비린:(앗.. 낙연 손에서 날라가는 룐 캐치)
단형:
SAN Roll
기준치: |
65/32/13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잠낙연:
SAN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금창조: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소아연:
SAN Roll
기준치: |
65/32/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비린:
SAN Roll
기준치: |
65/32/13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요명: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잠낙연:
운
기준치: |
50/25/10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소아연:
운
기준치: |
55/27/11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단형:(옆에서 하는것 보고 은근슬쩍 따라 시도)
운
기준치: |
55/27/11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요명:
운
기준치: |
25/12/5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오비린:(정말 먹는건가..? 녀석의 표피를 걷어내본다…)
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룐이 껍질을 까려던 이들에게 방어적으로 찍, 침을 뱉습니다.
잠낙연:...! 독성이 있는 것 같소. (룐을 내팽개친다.)
요명:(으아)(이미 다까놓고선 얌전히 내려놓음)
단형:(따가움에 눈 부빈다. 그러자 손가락에 남은 녀석의 독성에 더 눈이 쓰라려진다...)
판정 실패한 사람들은 다시 이성 판정(1/1d3)
오비린:…눈이 멀 수 있으니 다들 조심하십시오. (이미 멀었다면…어쩔수 없고,)
잠낙연:역시 동물이 맞지 않겠소...? 까려고 했더니 액체를 뱉는 걸 보니 조개의 일종일지도...
단형:
SAN Roll
기준치: |
63/31/12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잠낙연:
SAN Roll
기준치: |
49/24/9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오비린:
SAN Roll
기준치: |
64/32/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금창조:그럼 뱉지 않은 것들은 이미 죽었다는 거야?
오비린:겉껍질이 퇴화되어 표피층처럼 변했을 가능성은?
침뱉는 조개 봤냐?!
잠낙연:겉은 단단하면서 물렁한데... 안쪽은 어떻소?
놀랐지만 귤을 집어던지지 않고 용감하게 손에 듭니다.
오비린:아무래도 자의는 있는 것 같은데… 공격하니 반응하는 것을 보아.
잠낙연:껍질을 열려 했다고 침을 뱉는 걸 보면... 삼킨다면 체내에서 어떤 반응이 생길지 모르는 일 아니오.
싸움 붙여봐!
요명:지능이 있다면 자아도 있을 수 있겠군요. (내려놨던거 쳐다봄)
단형:흉터 남은 놈 없냐? (용감하게 룐박스를 뒤적거린다.)
조금 상한 것도 있지만, 대체로 싱싱한 룐들입니다.
잠낙연:... 싸움을 붙이라고? (룐 두 개를 들고 깡깡 부딪히게 한다...)
오비린:게다가 이 체액… 독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눈물 줄줄 흘러 그녀석의 체액이 씻겨나가자 겨우 눈을 뜨며…)
단형:쟤도 눈물을 흘리네... (그 점이 신기)
오비린:(킁) 어쩔 수 없었습니다. 눈을 잃느니 눈물을 좀 흘리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탈피가 끝난 룐은 애벌레 8마리가 둥글게 배를 맞댄 모습처럼 생겼습니다.
그것들의 찢어질 듯이 얇은 외피는 반투명하여 흰색의 핏줄과 주황색 살점으로 들어찬 내부가 훤히 비치고,
금창조: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소아연:
SAN Roll
기준치: |
63/31/12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요명: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단형:
SAN Roll
기준치: |
62/31/12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잠낙연:
SAN Roll
기준치: |
48/24/9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오비린:
SAN Roll
기준치: |
63/31/12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소아연: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비린:‘한 알’에 꼭 ‘한 마리’의 생물이 들어가지는 않는다는건가…
❗:소아연 : 일시적 광기 혐오증: 룐저런 게 뭐가 좋다고! 이 방도 저 사람들도 다들 제정신이 아니야!
광기는 8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저... 저딴게 뭐가 좋다고! (와장창)
잠낙연:방금 전까지 먹으려 들지 않았소. 왜 열을 내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조금만 진정해 보시오...
뭔가 이상한 점을 봤소?
오비린:드디어 제정신이로군… 도통 먹어볼만한 것이 아닌것을 좀 알겠습니까?
소아연:그냥 하얗고, 물컹거리고 무언가 떨어지고 금방이라도 기어갈 것 같고 색도 왠지 비호감이고 혐오스러워요.
요명:겉모습으로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됩니다….
오비린:하지만 주의성없이 아무거나 입에 넣는것보단 낫군요.
주영:왜 갑자기 그렇게 말을 청산유수처럼 하고 그러지. (역겹다.)
금창조:그럼... 기어가는지 한번 냅둬보는건.
잠낙연:... 정말 뭔가 주술의 효과일지도 모르지. 자꾸 먹으려 드는 상대의 정신을 조작했다던가...
오비린:제정신을 차리면 어휘력이 늘곤 하지않습니까.
소아연:(그렇다면 지금까지 난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뜻?)
오비린:되려 아까가 이상했던겁니다. 어떻게 저런걸 보고 대뜸 먹을 생각을..
잠낙연:우리처럼 이능을 쓸 수 있는 존재일 수도 있지 않겠소?
개화하면 어떻게 되는건데?!
오비린:통상적인 애벌레를 생각해보면… 번데기가,
아니, 방금이 ‘번데기’였던건가.
단형:(다 듣기도 전에 기겁) 그 전에 다 죽이자!
오비린:방금 벗겨낸게… 표피가 아니라 번데기 고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단형:(지익... 바닥에 뒹구는 껍질 까인 룐 반 쪼갬)
잠낙연:어쩌면 이거, 알일 수도 있겠소. 안에 든 게 유충이고...
금창조:저 주황색 공 하나당 벌레가 8마리나 태어난다는걸까.
요명:껍질을 분리해버렸으니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생을 마감했을수도 있습니다.
오비린:아까까진 반응을 했는데.. (공격당해 시린 눈..)
잠낙연:아, 역시 먹기 위해서는 죽이라는...?
요명:살생은 좀…. 다른 나갈 방법이 없을까요.
단형이 탈피한 룐에 힘을 주면 둥글게 붙어있던 애벌레 같은 것들끼리 떨어져나가 분열합니다.
잠낙연:껍질을 까는 건 멱을 따는 방법이었겠군.
... 저게 뭐지?
잠낙연:... 부화하기 전에 먹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오. (속이 안 좋다...)
소아연:저... 저걸 어떻게 먹어요? (으웩)
오비린:그런 가정은 정말 하고싶지 않은데 말입니다.
요명:그, 그런 말은…. (안색이 나빠졌다.)
단형:흠.... (아무 일도 안 생기자 낱개로 떼어 모두의 머리 위로 하나씩 얹어줌)
오비린:(삐걱…삐걱…. 룐 조각을 어떻게든 머리에서 내려…서 단형향해냅다던짐)
요명:태어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머리 위의 룐 쓰다듬어봄)
오비린:…미리 말하지만 거기에서 뭐가 태어나든 동생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알죠?
잠낙연:(가장 동생으로 삼을 것 같은 이가...)
창조가 룐을 벽에 내리치자... 룐은 무참하게 부서지며 터져나온 징그러운 낱알이 알알이 으깨집니다.
잠낙연:
SAN Roll
기준치: |
47/23/9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요명: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금창조:
SAN Roll
기준치: |
66/33/13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오비린:
SAN Roll
기준치: |
63/31/12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단형: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소아연:
SAN Roll
기준치: |
57/28/11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별거없군)
단형:(다가가서 룐 국물 손가락에 찍어본다.)
주영:좀... ... 단내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눈에 안들어가게 조심하십시오.
손가락에 묻은 국물은 차갑고 미끌거리고 약간 점성이 있어 끈적합니다.
잠낙연:... 구조가 신기하구료. (공 안에 든 여덟 조각 안에 든 낱알이라... 알 몇 개를 떼어 보고, 꾹 누른다.)
단형:이거... 속에 든 게 벌레 맞나보다!!
(내친김에 국물 찍먹도 해봄)
가볍게 힘을 주면 지익, 하는 소리를 내며 룐의 애벌레들이 떨어져나갑니다.
오비린:낱알이… 수도 없이 많군요. 어떻게 이런 구조가… (먹…을 수 있나? 먹어야하나? 작은 알갱이들 손에 굴림..)
요명:체액…인걸까요. (새끼손가락 끝에 쿡 묻혀봄)
(으악)
잠낙연:... 무슨 벌레 알 까듯이...! (손 탈탈탈탈탈 턴다...)
유독한 듯한 산성을 머금은 약간의 자극이 단형의 혀끝에 맴돕니다.
단형:에~이씨 독 맞는 것 같은뒏(갑자기 얻어맞음)
이상은 없소?
뭔 애기 콧물같은 맛이야.
금창조:생긴 것은 꼭 납작하게 터져죽은 벌레같은 꼴이긴 한데. 시큼하면 상했나?
잠낙연:(룐벌레 한 알을 들고 냄새를 맡아 본다. 상한 기미가 있나?)
단형:애 돌보면 콧물 먹을 일이 얼마나 많은데 뭘 모르네! (주영 삿대질)
금창조:(눈피함) 싱싱한 녀석으로 먹어보지 그래.
촉촉하게 습기가 느껴지는 룐의 애벌레는... 흰 막에 싸여 있어서 그런지 향기랄 것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비린:(새로 동그랗고 매끈한 룐 하나 주워들어 살살 조물거립니다. 싱싱한 룐인가? 반응이 있는가?)
요명:싱싱(…)한 것이면 아까처럼 공격하는것 아닙니까.
오비린:…죽지는 않으니 어떻게든 되지 않겠습니까.
잠낙연:이것도 표피가 있소. (흰 막을 살짝 벗겨낸다.) 기묘한 생명체군.
룐은 차갑고, 힘주어 조물거리면 이따금 안에서 실낱같은 섬유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비린:(인상 찌풀…) 싱싱은 한 것 같은데…기묘하군..
흰 막이 벗겨지면, 벼이삭과 닮은 투명한 주홍색의 알들이 오밀조밀 붙어있는 것이 선명히 보입니다.
잠낙연:
SAN Roll
기준치: |
47/23/9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징그럽다.)
오비린:(싱싱한 것으로 추정되는 룐의 표피를 주욱 벗겨내고는 낱개의 룐으로 분리합니다. 애벌레…가 아닌걸까.)
잠낙연:(주홍색 알을 하나 꺼내서 손끝에 올려두고 관찰한다.) ... 딱히 움직이지는 않는 것 같은데.
오비린:애벌레처럼 뭉쳐있는 알이라. 신기하긴 하군요.
여덟 개의 촉촉한 애벌레가 린의 손에 놓입니다.
오비린:화나서…는 아니겠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면 깨어날지도?
요명:알…이면 이 하나에서 몇 마리가 태어난다는 건지.
오비린:이걸 여기서 더 키우지 않고 지금 먹으라는 건가.
오비린:죽인 뒤에 먹는게 맞는 것 같긴 한데..
주영:어떻게 죽일 건데. (껍질 안 깐 룐 단형한테 집어던짐.)
단형:(룐박스에 누운 룐들 위로 무작위하게 손가락 꽂아넣음)
요명:태어나도 그 크기가 작을 것 같습니다만, 위협이 되진 않을 것 같은데 벌써 죽이네 마네 하는 것은….
잠낙연:하나만 시험 삼아 먹어보겠소. (주황색 알-그러니까 표피를 까내 나온 낱알-을 하나만 입에 넣어 본다.)
단형:(그러다 날아든 룐에 대가리 얻어맞는다.)
요명:(머리위에 있던 것 손으로 옮겨 소중히 들었다)
단형:아까부터 쌩 시비야! 죽고싶냐! 어엉! (손가락에 룐 꽂은채 주영 삿대질)
오비린:(난장판… 그냥 저 정체모를 주황 애벌레를 입에 밀어넣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
낙연이 조심스럽게 입에 넣고 조심스럽게 굴리고만 있으면 아무 맛도 안 나지만 탱탱하게 부푼 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잠낙연:... 아무 맛도 안 나는 것 같은데? (탱탱하고 작은 알갱이를 약하게 씹어 터뜨린다.)
소아연:그, 그런걸 입에 넣고 지금... 가까이 다가오지 마세요 낙연.
(으웩)
씹으면 껍질이 터지며 차갑고 몰캉한 내용물이 혀로 쏟아집니다.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맛에 이성 판정 1d8/2d12
잠낙연:... 무슨 작고 몰캉한 알갱이 같은 게... (오만상을 쓴 채 맛을 감별하려 애쓴다...)
SAN Roll
기준치: |
46/23/9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잠낙연 : 일시적 광기 집착증: 세상에 이런 맛이!계속 집어먹습니다. 심하면 혼자 독차지하고 싶어합니다.
광기는 7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잠낙연:... 무슨 시고 단... 아니,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맛이 나는데, 이거...
형언할 수 없는? 뭐? (개열심히 쳐다봄)
잠낙연:... (눈빛이 이상하다. 한 알만 깨물었던 것을 표피가 벗겨지기 전의 애벌레 같은 형상을 통으로 집어삼킨다.)
요명:단 맛이라면… 알의 수가 이리 무수히 많은 것도 이해가 됩니다. 피식자 계열일 것 같은데, 개체수라도 많아야 생존할 수 있을테니.
요명:왜 이러십니까. (저런 자가 아니었는데..)
오비린:… … … 됐다. 어쨌든 저 이가 먹었으니 나갈 수 있는건가.
요명:저것이… 정말로… 주술을 걸고 있는 걸까요.
잠낙연:... (나머지도 천천히 입에 넣는다.) 몇 개씩 먹게 된다는 게 틀린 말은 아니었나 보오.
(신기하긴 함... 하나 주머니에 슬쩍 한다.)
오비린:아니, 일단 그만 좀 먹어보십시오; (낙연손에서 애벌레 압수해감)
잠낙연:먹어야 나갈 수 있는 거 아니오? (역정;)
요명:저러다 몸 속에서 정말 부화하기라도 하면….
소화시켜!
잠낙연:(뭘 더 배울 수 있지? 룐의 허물을 들고 룐껍질공예를 시작한다...)
금창조:낙연을 좀 방치해두고 지켜보지? 진짜 태어나면 유감이지만 보내줄게.
주영:(좀... 재밌다. 룐 껍데기 린 정수리에 올려놓음)
손놀림
기준치: |
50/25/10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안 좋은 추억이)
... 칼도 만드는데 이게 안 될 리가...
예술(공예)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되나?)
오비린:(삐걱…삐걱… 머리 위 더듬어 룐의 표피를 주섬주섬 걷어냅니다..) 이건 왜 여기에…
낙연은 솜씨좋게 룐의 반질반질 기름진 표피를 벗겨냅니다. 그 모양은... ... 가히 날개 달린 말과 같습니다.
단형:(표피 쬐금 뜯어서 소아연 머리 위에도 얹는다.)
이야~~~~~~~~~
솜씨가 장난아닌데! 곧 날겠다?
요명:(오) 저렇게 생긴 요괴도 한번 쯤은 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잠낙연:(승마... ... ... 를 시도할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 중)
잠낙연:
매혹
기준치: |
75/37/15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하)
잠낙연:아니, 그냥 말을 걸어보려고... (약간 쭈글)
(잘못했쏘)
정신을 좀 차려보십시오.
룐의 진정한 이름이 귤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요명: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뭔가 이상하다..아니.. 이상한건 나일지도모른다..)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요명 : 일시적 광기 폭력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광기는 3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주영:뭐하는 거야? 갑자기 깜짝 놀라곤... ...
요명:(소중히 손에 들고있던 귤을 천천히 쥐어 터트린다.) …이상하지 않아요?
오비린:(지금 이 모든게… 하는 표정으로 빤히..)
요명:이름이… 아니… 모르겠어요. (말끝의 언성이 약간 높아진다. 주먹이 허공에서 부들부들 떨린다.)
단형:깜짝아!!!!!!!!!!!!!!!!!!!!!
얘들이 왜이래?!
주영:(조금 놀랐다가 단형 목소리에 개놀란다.)
잠낙연:아니 먹어야 나갈 수 있다고 하지 않았소?! (억울!!)
오비린:그, 애 좀 말리십시오; (즈영향해도움요청의눈빛)
요명:(갑자기 발산하는 폭력성을 주체할수가없어 머리만 쥐어뜯음)(날아가는 귤 보고 허탈하게 웃는다) 하하하….
저 억울한 치는 누가 좀 잘 지켜보고. 저 치가 룐을 먹었음에도 어째서 나가지지 않는건지…
요명:…그나저나 이거 , 이름이 룐이 아니라….
귤인것 같습니다.
낙연 역시 불현듯 룐의 진명을 머릿속 깊이 깨닫습니다.
요명:이미 어패류와는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은데… (머리 벽에 박듯이 기댐)
단형과 린 역시... 머릿속이 새콤달콤해져옵니다.
단형: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오비린:
SAN Roll
기준치: |
63/31/12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주영:갑자기 둘 다 멍해져선. (틈새로 둘에게 껍질 올린다.)
단형:아잇깜짝아!!!!!!!!!!! (귤로 쥐어박음)
오비린:…엇.(두배로 멍해진다. 작동을 중지…)
주영:시끄럽다니까!!!!!!!!!! (개같이 쥐어박힘)
오비린:(개큰소란스러움 와중에도 삐걱대기만..)
단형:왜 호통이야!!!!!!!!!!!!!!!!!!!! (짱구엄마어택)
요명:(깜짝놀라 반사적으로 책상위에 있던 귤 퍽 내리침)
잠낙연:(진짜 방에 아무 변화가 없다고? 끊임없이
귤이 먹고 싶어진다... 하나 통으로 입에 넣는다. 마히다.)
오비린:(삐걱.. 귤표피를 하나.. 둘… 머리에서 끄집어내립니다..)
너무나 폭력적인 명의 행동으로 차가운 룐즙이 모두에게 튑니다...
오비린:(우어? 룐즙으로 인해 다시 작동중지…)
오비린:
SAN Roll
기준치: |
62/31/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잠낙연:
SAN Roll
기준치: |
33/16/6 |
굴림: |
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단형:
SAN Roll
기준치: |
59/29/11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요명:
SAN Roll
기준치: |
62/31/1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소아연:
SAN Roll
기준치: |
57/28/11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단형 : 일시적 광기 혐오증: 룐저런 게 뭐가 좋다고! 이 방도 저 사람들도 다들 제정신이 아니야!
광기는 5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단형:누구냐?! 누가 저 괴상한 벌레즙을 튀기냐고!!!!!
오비린:아니 제발,..!! (귤 와장창 압수해갑니다..)
단형:너지?! (귤먹는 낙연이 멱살 잡고 마구 흔듬)
요명:왜 먹었는데도 그대론거죠. (털썩주저앉아 귤만 노려보고있다)
잠낙연:아... 아닌데...? (멱살 잡힌 채 흔들린다...)
오비린:(포x몬 처럼 낙연 입 벌려서 룐 꺼내다가 입에 룐넣어짐)
오비린:(고장남… 룐 씹지도 뱉지도 못하고 작동중지..)
요명:(다시 벽 쾅 침) 이유가 뭐야. (하 미치겠군)
단형: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저건 절대 먹지마!!!!!
잠낙연:멱살을 갑자기 왜 잡소?! (뒤쪽 손잡이? 잡는다.)
오비린:(멍… 입안에 들어온 룐의 처리법에 대해 고민중..)
소아연:(누가 너무 열렬히 혐오해서 도리어 덜 혐오스러워진 기분)
잠낙연:좀 더 먹어보면 달라질 수도 있...는데...
오비린:(정신이 하나도 없는 나머지 씹지도 않고 룐을 삼키며…)
잠낙연:괜찮소? (아연이 입에 룐 귤 룐 귤 룐 집어넣음)
쿨럭 쿨럳 쿨럭
눈을 떠 보면 바로 어제 잠들었던 그곳입니다.
이상한 꿈을 꾼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오비린:(귤 룐 귤 룐 귤 룐 귤 룐 귤 룐)
단형:헉!!!!!!!!!!!!!!!!!!!!!!! (식은땀범벅)
꿈인가....
오비린:(자고 일어났는데 어째 자기전보다 정신없어졌다고 생각..)
(머리 위에 하나씩 얹어줌)
단형:안먹어!!!!!!!!!!!!!!!!!!!!!!!! (허공에 흩뿌림)
요명:저 이 폭력성을 주체할수가 없는데 즙이라도 내 마시겠습니까.
오비린:귤이고 나발이고 그만먹으십시오; (챱챱챱챱)
단형:(이불로 인한 단기적 시각상실 디버프로 허우적댐)
소아연:꿈은 꿈이고. 먹을건 먹을거고. (하나 까먹기)
오비린:(엇… 본능적으로 중심잡느라 작동중지..)
잠낙연:(아연이가 귤을 먹는다) (언제나의 바보돼지곰이라 안심)
요명:맨손이면 뭐 어때요. 여차하면 분리해내면 됩니다.
주영:마음대로 해. (말하면서 명 입에 하나 까서 넣어줬다.)
요명:(반사적으로 씹는다.) 아니 입으로 말고…. 주먹으로 즙을 내고 싶었는데. (ㅜㅜ다시 주먹 가늘게 떨린다)
단형: